[넷마블인의 인생게임] 스팀 게임 마니아, 넷마블게임즈 추민수님 인생게임! 포탈2

넷마블 임직원분들의 인생게임을 알아보는 코너! <넷마블인의 인생게임> 두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 드릴 주인공은 스팀(Steam) 게임 마니아이자, 세계 3대 게임쇼를 가보는 것을 인생 버킷리스트로 삼고 있는 넷마블게임즈 추민수님의 게임 스토리를 들려드리고자 하는데요. 게임에 대한 호기심을 멈출 수 없는 것이 고민이라는 추민수님의 인생게임을 지금 만나보시죠!

Q. 추민수님의 인생게임은 무엇인가요? 선정한 이유가 있다면?

좋아하는 게임은 많지만 특별히 인생게임으로 하나를 뽑는다면 ‘포탈2(Portal 2)’가 아닐까 합니다. 그 이유는 또래의 친구들과 늘 슈팅게임, 그러니까 총을 쏘는 게임만 주구장창 즐기던 저에게 다양한 게임들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어줬기 때문이죠. 슈팅과 퍼즐을 절묘하게 조합한 포탈2는 ‘슈팅을 이렇게도 즐길 수 있구나!’라는 놀라움을 선사했어요. 또 이 게임을 구매하기 위해서 스팀(Steam)이라는 게임 플랫폼에 가입해야 했는데 ‘포탈2’를 한창 즐기고 나서, 스팀 상점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나씩 구매하며 즐겼고, 벌써 개수로만 396개의 게임을 모았습니다. ‘포탈2’는 FPS게임이 전부였던 제 게임 라이프를 뒤바꿔버린 게임이죠. 하하^^

▲ 포털2 메인 이미지(좌) / 스팀에 공개 중인 이용자 커스텀 맵의 현황(우)_출처 : steam

Q. 포탈2는 어떤 게임인가요?

‘포탈2’는 ‘포탈1’의 후속작으로 공간을 넘나드는 포탈을 활용해서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퍼즐 슈팅 게임입니다.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로 퍼즐을 풀어가면서 게임 속 세계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벽에 포탈을 만드는 포탈건과 오브젝트들을 활용해서 진로를 방해하는 방해물을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모든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멀티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죠. 이용자 커스텀 모드도 지원해서 다른 이용자분들이 만든 커스텀 맵에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도 즐길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출처 : steam

Q. 포탈2와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포탈2’ 때문에 해외 직구를 처음 해봤습니다. ‘포탈2’ 상품 중에 책꽂이와 보드게임이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아무리 알아봐도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마존(Amazon)을 알게 됐고, 배송대행 업체도 그 때 처음 접하게 되었죠. 그 후로 지금까지 수집품은 대부분 직구로 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출시한 Figma 포탈2 피규어들을 구매했어요.


Q. 이 게임의 어떤 부분이 가장 재미있나요?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싱글 플레이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보다 멀티플레이가 가장 재미있습니다. 파트너와 협력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데 절대 혼자서는 진행할 수 없고 진행 중 장난을 치면 바로 파트너가 폭발(!) 하기 때문에 괴롭히는 재미도 있습니다. 목숨에 제한이 없고 계속해서 재도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죠. 이용자분들이 만든 커스텀맵들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 끊임없이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방탈출 같은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그 외에도 이 게임을 만든 밸브(Valve)의 작품 중에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연계가 된다는 점이 더욱 이 게임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이스터에그가 팬들을 열광시켰고 오래된 시리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오지 않는 숫자 3을 기다리게 만들었죠. (밸브는 자사 게임의 시리즈를 만들어도 3번째는 만들지 않고 있으며, 본사 사무실 3층도 비밀에 감춰져 있어 아무도 거기가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 2014 gamescom에서 코스어와 함께 즐기는 장면

Q.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세계 3대 게임쇼에 가보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게임쇼를 가보셨나요?

네, 맞아요! 학창 시절부터 생각했던 버킷리스트입니다. 세계 3대 게임쇼 현장에 가서 그 분위기를 함께 즐겨보고 싶습니다. 세계 3대 게임쇼란 미국의 E3, 독일의 Gamescom, 일본의 Tokyo Game Show를 말하는데 그 중에서 저는 Gamescom 2014와 도쿄 게임쇼 2015를 이미 다녀왔습니다. 취업 준비생이었던 당시에 대학생 게이머로서 글로벌에서 게임산업의 위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과감히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미국의 E3만 가보면 될 것 같네요!

▲ 2015 도쿄게임쇼에서 게임 플레이하는 장면

Q. 게임회사에 입사하게 된 히스토리가 있다면?

2015년 도쿄 게임쇼에 갔을 때, 인디게임 부스에서 일본인들에게 열심히 자신들의 게임을 설명하는 미국인들이 눈에 띄어 말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일을 즐기고 있었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학기에 진로를 게임회사로 정했고, 넷마블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팀 게임 누적 플레이타임 현황

Q. 본인만의 게임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게임을 질릴 때까지 계속하는 타입입니다. 한번 빠지면 한동안 그 게임만 즐기죠. 대학생 시절 가장 많이 플레이했던 ‘카운터 스트라이크 GO’를 1,870시간이나 플레이했었고 얼마 전까지 가장 열심히 했던 ‘배틀그라운드’는 300시간 정도 즐긴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금 다시 돌아보니 정말 많은 시간을 게임을 즐기며 보낸 것 같네요.


Q. 최근에 플레이해 본 게임 중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 있나요?

얼마 전 스팀에 얼리 엑세스로 새롭게 출시된 ‘Slay the Spire’라는 게임을 추천합니다.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1980년에 처음 등장한 롤플레잉 게임으로, 던전의 구조나 몬스터 등을 아스키부호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게임) 장르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매우 빠져들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변수를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엄청나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 공식 한글화도 지원하면서 더더욱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 한강드론공원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장면

Q. 게임 외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요즘은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 삼아 배우고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로는 담아내기 힘든 구도를 촬영하는 드론의 매력에 한번 빠지고 나니 헤어 나올 수가 없네요! 마치 제가 새가 되어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고 해야 할까요. 날이 좋아지면 한강드론공원을 찾아가거나 동호회 모임에 참가해서 사람들과 함께 드론을 날리곤 합니다.

■ <넷마블인의 인생게임> 지난 스토리도 보고 싶다면!
[넷마블인의 인생게임] ‘모두의마블’ 콘텐츠 기획자 서윤석님의 인생게임! ‘어쌔신 크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