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인터뷰] ‘모두의마블’을 점령한 모말숙의 사이다 터지는 Vlog! 고말숙 인터뷰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최근 많은 기업에서도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트위치 등)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 업계에서도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용자분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게임별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는 넷마블에서는 각 방송에 출연하는 인플루언서분들을 만나 뵙고 그들의 시각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일명 그들이 사는 세상, ‘그. 사. 세’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죠!

귀여운 비주얼과 모델급 기럭지의 시원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그 주인공은 한때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궜던 SNS 스타 고말숙 님입니다.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트위치부터 유튜브 채널까지 자신만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모두의마블TV <고말숙 Vlog>와 넷마블 브랜디드 영상 <겜성타임>에 출연하기도 하고, 남성 잡지 ‘맥심’의 화보 모델도 하며 인플루언서의 삶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인플루언서 생활을 시작하며 때로는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는데요. 지금의 고말숙이 있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들어봤습니다.


▲ 고말숙 유튜브 채널 메인 화면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고말숙 안녕하세요. 김포에 사는 25살 여자, O형 고말숙입니다. 본명은 장하늘이고요. 본업은 돈 버는 백조입니다. 대체로 하고 싶은 걸 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있어요. ‘고말숙’ 채널의 콘텐츠를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중구난방’입니다.

Q. 인플루언서 생활하면서 가장 즐거웠을 때가 있나요?

고말숙 아무래도 처음 시작한 18~19살 때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사실 학생 때는 숫기가 없어서 감정 표현도 잘 못 하고 어른들이나 친구들하고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무뚝뚝한 스타일이었어요. 채팅으로만 말 잘하는 키보드워리어 느낌? (웃음) 그런데 의외로 수련회 막춤 대회나 장기자랑 같은 건 곧잘 나갔어요. 그런 것처럼 방송할 때도 제 속에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내면서 사람들하고 편하게 대화도 하니까 즐겁게 했던 거 같아요.

▲ 과거 UCC 촬영에 참여한 고말숙

Q. 학생 때 개인 방송을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고말숙 18살 때 개인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아프리카TV 방송하기 버튼이 있길래 ‘쉽게 되는구나’ 싶어서 해본 거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라고요. 그때 별풍선 받은 거로 노트북도 사고 컴퓨터도 사면서 재미있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 영화 ‘악마를 보았다’ 고말숙 단역 출연 장면(출처_영화 ‘악마를 보았다’)

Q. 그 당시 영화 ‘악마를 보았다’ 단역, SNS 광고 등 많이 활동했는데 원래 연예인이 꿈이었나요?

고말숙 중학생 때 친구가 소속사 오디션을 보러 간다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따라갔는데 제가 제의를 받았어요. 그때 소속사의 권유로 영화, 광고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깐 배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긴 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때도 그냥 취미였던 거 같아요.

Q.학생 때 인터넷 방송도 하고 SNS 스타가 된 기분은 어떠셨어요?

고말숙 쉽고 재미있게 돈 버는 만큼 단점도 많았어요. 원래 오프라인으로 사람 만나는 일들을 좋아해서 아르바이트도 자주 했는데, 워낙 키가 커서 눈에 띄니까 항상 사람들이 시선들이 느껴졌어요. 저를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것도 많이 들었죠.

Q. 인플루언서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해준다면요?

고말숙 돈을 바라기보다는 재미로 했으면 해요. 인플루언서가 된다고 무조건 돈을 잘 버는 게 아니거든요. 재미로 시작해야 보는 사람도 재미있고, 인기가 많아진 다음에 사람들에게 관심 끌 만한 걸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요즘은 다들 1인 1채널은 있으니까 옛날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꾸미듯 하면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솔직히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자기 일상을 예쁘게 찍어서 올리는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보이거든요. 그런 예쁜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Q. 인플루언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나요?

고말숙 제일 예쁜 나이 20살. 그때 힘들었어요. 그냥 제가 싫다는 이유로 악의적인 글을 제가 쓴 것처럼 합성해서 퍼트린 사람이 있었는데, 한 번 루머가 퍼지니까 사람들이 다 믿더라고요. 그때 악플이 진짜 많았어요. 진짜 해명만 100번 넘게 했고 루머 퍼트린 사람한테 사과까지 받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떻게 할 수 없더라고요. 혼자 집에서 우울해하며 대인기피증도 생길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죠

Q. 그 힘든 시간은 어떻게 이겨냈나요?

고말숙 그때 바텐더 일도 하고 밖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어요.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칭찬도 받고, 나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단 걸 느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술을 공부하면서 칵테일 관련 자격증도 따고 더 많은 사람이랑 대화했죠. 제가 일했던 가게는 약간 심야 식당처럼 주변 단골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는데, 손님들이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셨어요. 사장님도 엄청나게 잘 챙겨주시면서 조언해주셨고요. 그때 대인기피증도 고쳤어요. 또 제가 악플이 많아서 힘들어하니까 가족들이 여행을 가거나, 본가에 내려와서 쉬고 가라는 연락을 많이 했어요. 오히려 제가 거절하니까 온 가족이 우리 집으로 찾아오기도 하면서 힘이 되어줬던 것도 기억나요.

▲ 새롭게 시도한 브이로그

Q. 현재 ‘고말숙’ 채널은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고말숙 저는 사실 알고 보면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이 태어나서 사는 무채색의 사람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편집자분들이 저를 갖고 해보고 싶은 걸 해보고 계세요. 마치 편집자분들의 유튜브 같아요(웃음) 요즘엔 저 혼자 브이로그를 해보고 있는데, 원래 제 모습인데도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반응이더라고요. 방송이랑 달리 조용조용해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제 본명인 ‘장하늘 브이로그’라고 이름 붙여서 하고 있어요. 아직은 밖에서 브이로그 찍는다는 게 좀 쑥스럽긴 하지만 계속해보려고요.

Q. 본명인 장하늘과 고말숙 중 어떤 모습이 더 좋나요?

고말숙 ‘고말숙’은 좀 기를 많이 뽑아 쓰는 스타일이에요. 방송하거나 일할 땐 ‘고말숙’ 텐션이 좋긴 하죠. 저도 재미있고요. 한편으로는 ‘고말숙’은 행복했던 기억도 많지만 상처도 있어서 가끔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요. 텐션 엄청 올리고 집에 가면 좀 허무하고 축 처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 안 할 때만큼은 솔직한 제 모습인 ‘장하늘’로 돌아가려고 해요.

Q. 팬들이 지어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나요?

고말숙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말와와’예요. 제가 웃거나 화낼 때 치와와 같다고 지어준 별명인데, 우리 집 강아지 한 마리가 치와와인데 마음에 들어요. 싫어하는 별명은 정말 죄송하지만 개그맨 ‘김민교’요. 닮았다는 말을 솔직히 너무 부정하고 싶어요.(웃음) 그냥 잠깐 지나갈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 계속 놀리시더라고요. (한숨)

Q. 새로 해보고 싶은 활동도 있나요?

고말숙 개인적으로 유튜버 꿀꿀선아님(ASMR Suna 꿀꿀선아)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데, 여행이나 강아지 주제로 요양 브이로그 하고 싶어요. 여행을 간다면 국내 여행이요. 해외여행은 좀 무섭거든요. 전라도가 그렇게 반찬이 많이 나온다는데 한 번도 안 가봐서 먹는 여행 하고 싶어요. 10kg 정도 찔 때까지 먹으면서 여행하고 빡세게 다이어트하는 거예요. (웃음) 강아지를 주제로 한다면, 강화도나 시골로 이사 가고 싶어요. 망둥이가 야외 배변을 하니까 작은 마당에 자유롭게 풀어 둘 거예요. 저는 외모 신경 안 쓰고 마당에서 당근, 상추 키우면서 자연에서 사는 거죠. 애들이 채소 다 뜯어놓고 난장판 되는 것도 찍고요. (웃음) 자연은 다들 좋아하지 않나요?

[넷마블 웹 예능 토크쇼 ‘겜성타임’ 2편]

Q. 최근에 출연하고 있는 넷마블 프로그램은?!

고말숙 ‘모두의마블’ 제작진들과 같이 게임도 하고 캐릭터 소개도 하는 <모말숙 VLOG> 코너와 레이디액션, 빛베리 님이랑 함께하는 넷마블 웹 예능 토크쇼 ‘겜성타임’에 출연하고 있어요. <겜성타임>은 다른 인플루언서분들이 같이 나와서 대화하는 컨셉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그전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콘텐츠에도 출연하거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넷마블 VIP 인플루언서 행사에도 방문해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행사장 풍선’이라도 시켜주세요. (웃음)

[모말숙 VLOG 1화 영상]

Q. 넷마블 관련 촬영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고말숙 장난감 총을 들고 야외에서 멋있게 총을 쏘는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재미있긴 했는데 너무 창피해서 기억나요. 좀 멋있는 총일 줄 알았는데, 딱 봐도 단순한 장난감 총이었거든요. 다음에 촬영하게 되면 좀 더 멋있는 걸 들고 했으면 해요. (웃음)

Q. 고말숙에게 넷마블이란?

고말숙 재미있게 일하고 돈 버는 곳이요. 확실히 게임 회사 사람들이 활기차고 좀 더 자유로운 편이어서 재미있는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말숙 요즘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제 영상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할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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