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인터뷰] ‘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 토크쇼 ‘썰루션’ 시즌5.5 김기열, 단군 인터뷰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최근 많은 기업에서도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트위치 등)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 업계에서도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용자분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게임별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는 넷마블에서는 각 방송에 출연하는 인플루언서 분들을 만나 뵙고 그들의 시각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일명 그들이 사는 세상, ‘그.사.세’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죠!

개그맨과 캐스터를 활동하면서 게임 방송까지 즐기는 두 남자! 바로, 넷마블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 토크쇼 <썰루션> 패널로 합류하고 있는 김기열 님, 단군 님입니다. 개그맨, 캐스터 활동보다 게임 방송을 먼저 해왔다는 그들! 절친 케미를 보이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셨는데요. 지난 <썰루션> 시즌 5.5 현장을 찾아가 방송 준비에 열중하고 있던 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지금 공개합니다!

Q. 각자 채널 소개 부탁드려요

김기열 개인 방송을 시작한 지는 약 4년 정도 됐고, 게임 방송 위주로 하고 있어요. 요즘도 매일 라이브 방송을 하며 트위치에서 라이브, 유튜브 편집 영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취미 위주로 했다가 게임을 좋아해서 본격적으로 게임 방송을 하게 되었어요.
단군 저는 기록용으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어요.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하고, 방송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편이에요.

Q. 게임 방송인이 된 사연이 있다면?

김기열 다들 개그맨을 하다가 게임 방송인이 된 케이스로 알고 계시는데, 원래 게임을 하다가 개그맨이 된 거예요. 저는 항상 게임을 해왔어요. 오래전에 슈팅 게임 프로게이머를 시도하려고 했었고 학생 때부터 매일 게임을 했었어요.
단군 저 역시 캐스터보다 인터넷 방송을 먼저 했어요. 다른 캐스터들은 정도를 걸어온 분들이고 저는 애초에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해서 자유도가 꽤 많았어요. 아프리카TV 베스트 BJ였다가 나이스게임TV에서 방송하면서 캐스터를 배워서 하게 된 거죠.

Q. 단군, 기열킹 이름의 뜻은?

김기열 예전에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서 ‘기열킹’이란 코너를 했었고, 인터넷 ID로도 사용해서 다들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아요.
단군 고등학교 때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을 많이 했는데 클랜에서 단군이란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지금의 이름이 되었네요.

Q. 평소 방송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열 개인 방송도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송도 처음에 누가 알려주고 코치를 해주면 수월한 데, 그걸 모르고 하면 어려워요. ‘개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웃기다고 모두 개그맨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게임만 켜놓고 방송을 하는 게 아니고요. 제가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는데 누가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금 노하우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생방송에 강점이 있는 편인데, 거의 매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생방송이 가장 좋았어요. 녹화는 분장, 리허설 등 오래 걸리는데 생방송은 빠르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막 웃기려고 무리수를 드는 편이 아니라서 체질은 생방송이 잘 맞아요.

Q. 게임 경기 진행 vs 게임 방송 중 가장 재미있는 분야는?

단군 게임 방송은 가볍게 방송을 하는 거라서 책임지고 혼자서 잘 하면 되는데, 캐스터는 제가 돋보이기보다는 선수와 팬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맞춰서 진행합니다. 제가 혹여나 말을 잘못하면 선수, 코치, 팬들에게 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서 신중하게 하는 편입니다. 둘 다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Q. 그동안 제작한 많은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나요?

김기열 ‘집밥대전’이라고 아예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게임 경기를 하는 콘텐츠에요.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대전을 했는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옵저버로 대회 중계를 하고 해설을 했는데 그게 은근 반응이 좋더라고요. 40세 이상 참가할 수 있는 형님들을 모아서 대결을 펼치는 ‘국밥대전’ 콘텐츠도 했었어요. 이 콘텐츠를 만들면서 채널도 성장했고, 대회 협찬 등 다양한 기회가 많이 생겼죠.
단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라는 경기에서, 게임 해설가이자 프로그래머인 클템 님과 처음 중계를 맡았을 때입니다. 클템 님과 같이 중계를 진행해서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되었어요.

Q. 두 분은 <썰루션> 전에도 인연이 있으신데 서로 어떻게 알게 됐나요?

김기열 저번에 단군 님에게 ‘우리가 왜 친해졌지?’라며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저희가 어떻게 친해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단군 님이 보통 방송에서 저에게 엄청 태클을 걸거든요. 하지만 방송 밖에서는 큰형님 모시듯이 잘해줍니다. 단군 님이 게임 쪽에선 인맥이 많아서 덕분에 저도 같이 많이 알게 됐어요. 작년에 지스타에 같이 참가했었는데 촬영진, 취재진, 해설/중계진분들을 모두 다 알고 있더라고요. 발이 진짜 넓은 친구예요!
단군 저도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기열 님도 오래 방송하셨고, 경험도 많으셔서 일부러 제가 방송에서 태클을 거는 거예요. 방송에서 제가 형님께 태클을 걸어도 본인 스스로 리액션을 잘 해내니깐요.

Q. 게임 스트리머를 준비하는 분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기열 요즘 유튜버가 대세이다 보니 잘 되는 분들 위주만 보시겠지만 실제 현실은 좀 달라요. 처음에 게임 스트리머를 시작하는 분들은 본인이 방송을 하는 걸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저도 3년 전에 트위치 방송 시청자 20명에서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개그맨이고 인지도가 있을 텐데 이런 현실을 직면하니 놀랬어요. 방송을 꾸준히 하다 보면 1년에 한 번쯤은 언젠간 기회가 옵니다! 합방 기회가 생기거나 게임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주목을 받는 계기가 올 겁니다.
단군 아마, 다들 방법은 알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게 제일 어렵죠. 공부도 똑같이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주변에 성공한 분들이 많은데 만나보면 다들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어요!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게임을 좋아하고 방송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공이 따라온다는 사실이요. 내가 재밌어서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유튜버가 인기가 많아서 나도 해봐야지 하는 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Q. 단군에게 김기열이란? 김기열에게 단군이란?

김기열 단군 님은 거의 손에 꼽는 동생이 됐어요. 예전에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이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저 친구가 왔어요. 당시 몇 명 친한 친구들에게만 전했는데, 저에게 얘기도 안 하고 찾아왔어요. 정말 감사한 친구죠.
단군 저에게는 마치 ‘동네 형’ 같아요. 저도 처음엔 김기열 님이 연예인이고 개그맨 정점을 찍으신 분인데 실제로 보면 엄청 소탈하시고 게임도 진짜 좋아하세요. 연예인이라서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진짜 편하고 동네 형처럼 잘해주세요. 저도 김기열 님에게 도움 많이 받았어요.

Q. 스트리머 활동 이외에 평소 어떻게 보내세요?

김기열 게임 방송 활동 위주이다 보니 시간이 거의 없어요. 새벽에도 방송하며 밤낮을 거꾸로 살고 있죠. 낮에는 행사나 라디오 방송하다가 끝나면 바로 게임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하하.
단군 드라마나 예능을 좋아해서 집에서 TV를 보거나 게임도 많이 하고요. 완전 방구석 집돌이입니다. ^^

Q. <썰루션> 시즌5.5 방송 소감은?

단군 기존 패널이었던 플라님이 역할이 큰 분인데, 개인 사정 때문에 아쉽지만 시즌 5.5에는 함께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어깨가 무거웠어요. ‘리니지2 레볼루션’은 랭커가 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임이라서 시청자분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따라갈 수 없어 저희는 더욱 부담이었죠. 처음엔 욕심을 좀 가졌는데 지금은 소박해졌어요. 하지만 열심히 해서 인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저는 매일 해왔거든요. 하지만 시청자분들의 지식을 따라잡기란 어려웠어요. 최대한 열심히 게임하면서 작게나마 도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썰루션>에서 두 분은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김기열 단군 님과 게임을 거의 매일 하는데도 불과 3~4달 만에 시청자분들의 게임 레벨이나 지식수준을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우리가 그걸 인정했어요. 랭커를 따라잡고 시청자들에게 지식을 전하기엔 그분들의 수준이 더 높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저희가 알려주는 역할을 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배웠습니다. 하하. 저도 오기가 생겨서 하루도 안 빠지고 플레이했거든요. 그간 키운 게 아까워서라도 만렙은 꼭 찍을 거예요!

Q. <썰루션>에서 가장 재미있던 코너는?

김기열 ‘장비 감정단’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장비 강화도를 올렸을 때 그 희열이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있거든요. 게임 플레이하기 전, 앞 단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콘텐츠가 있어서 초보 이용자분들의 눈높이가 맞춰졌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단군 저도 ‘장비 감정단’이요. 강화를 실패했을 때 죄송하지만, 성공했을 때는 그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하

Q. 그간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아요. 기억 남은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김기열 지난 1화 ‘레볼퀴즈’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퀴즈 문제가 주어지니깐 머릿속이 하애지면서 제가 진짜 모르는 사람처럼 됐어요. 우리가 잘해야 시청자분들이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에 긴장돼서 당황했어요. 원래 알았던 답인데 실제 문제가 나올 때 모르는 저를 발견하고 굉장히 놀랬습니다. 시청자분들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잘해보려고 하는데 더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원래 마음 편히 방송했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 전투력 300만까지 올렸다고 제가 과욕을 불렀던 것 같아요.

단군 저도 ‘레볼퀴즈’ 코너에서 퀴즈 망친 거요.(눈물) 캐스터 역할을 담당하면 당연히 디테일하게 게임에 대해 알아야 하지만, 게임 내 아이템명과 캐릭터명을 자세히 보지 못했던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Q. 두 분이 느낀 ‘넷마블’은?

김기열 회사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직문화가 수평적인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아요.
단군 다들 부족함 없이 잘 챙겨주시고 지원도 많이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방송하다 보면 부담을 주는 곳이 간혹 있는데 여긴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기열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썰루션>에 또 나올 테니 기대해주세요! 아마 다 다음 시즌에는 만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완전 제대로 보여 드릴게요!
단군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고 좋아하는 게임 즐기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아직 햇병아리로 보이겠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리니지2 레볼루션’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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