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미디어 트렌드 소식과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용어나 밈에 대해 알아보는 채널 넷마블 신규 코너 <토리의 트렌디한 직장생활> 세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넷마블프렌즈의 만렙 사회인 ‘토리’의 직장생활을 통해 요즘 트렌드 되고 있는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최신 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1.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밈은 게임 ‘워킹데드 시즌2’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가 누르는 선택지에 따라 캐릭터들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화면 상단에 ‘OO은 그것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자막이 상단에 뜹니다. 사건의 인과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라는 의미인데요.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과 설정이 바뀌고,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선택이 다음 에피소드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여기서 반전은 비장한 말투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데요. 전작과는 다르게 ‘워킹데드 시즌2’에서는 ‘OO은 그것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자막이 뜬다고 해도 등장인물이 이를 언급하지 않거나 그냥 해당 인물이 죽어버리는 등 미흡한 부분이 드러나자 게이머들 사이에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이 과정에서 게이머들이 유튜브, 커뮤니티 등 댓글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점차 퍼지면서 밈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2. 어떻게 지평좌표계를 고정하셨죠?
과학 유튜버 ‘궤도’가 ‘침착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귀신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나온 대사가 화제가 되어 이제는 공포, 괴담 영상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밈이 되었는데요. ‘유튜버 ‘궤도’는 모든 것을 과학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광기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어요. 해당 방송에서 궤도는 지박령이 실존하면 발생하는 오류를 지적하며, 만약 지박령을 목격할 경우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하셨죠?”라고 물어봐야 한다며 귀신의 작동 원리에 대해 재미있는 가설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본 시청자들이 과학적으로 분석한 말이 너무 웃기다며, 이 발언 이후로 더 이상 귀신이 나오는 영상을 봐도 무섭지 않게 됐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궤도의 과학적 근거에 의하면,
1. 귀신은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2. 지구가 평균 초속 29.76km/s로 공전하며, 심지어 1300km/h로 자전까지 한다.
3.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그 위치를 귀신이 따라가지 않으면 지박령 행세를 못한다.
4.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박령은 너무나 빨리 움직여야 하며 따라가기 벅차다.
5. 그래서 지박령을 만나면 놀랄 게 아니라 "어? 지박령이다!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하셨죠?”라고 물어야 한다.
*지평자표계: 관측자의 지평면(horizon)을 기준면으로 사용하는 좌표계
유튜브 쇼츠 영상이 840만 회를 넘기며 밈이 되었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궤도가 출연하며 이를 한 번 더 언급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출처: 유튜브 ‘침착맨’ 채널 ‘공포의 과학’ 특강 영상
귀신은 중력의 영향을 안 받아요.
그러면 문제가 어떻게 되냐면은,
지구가 평균 29.76km/s 속도로 공전을 합니다.
심지어 1300km/h 로 자전까지 합니다. 이 말은 뭐냐면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는 그 위치를
귀신이 따라가지 않으면 지박령 행세를 못하는 거야.
왜냐면 중력의 영향을 못 받으니까 지박령은 너무나 빨리 움직여야 돼요
저거 따라가기에도 벅차. 그래서 지박령을 만나면 놀랄 게 아니라,
"어? 지박령이다!" 그러면은,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을 하셨죠?"
‘토리의 트렌디한 직장 생활’ 3탄 재밌게 잘 보셨나요? 다음 시간에도 트렌드한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