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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세 人터뷰] ‘모마 라이브톡’ 진행자 더블비! 유쾌한 그들의 폭소만발 인터뷰

2019.08.05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최근 많은 기업에서도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트위치 등)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업계에서도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용자분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게임 별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는 넷마블에서는 각 방송에 출연하는 인플루언서 분들을 만나 뵙고 그들의 시각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일명 그들이 사는 세상, ‘그. 사. 세’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시죠!

첫 번째 인터뷰 대상자는 바로 ‘모두의마블’ 라이브 토크쇼 <모마 라이브톡> MC이자, 135만 유튜버 ‘더블비’ 입니다! 지난 7월 31일 <모마 라이브톡> 시즌2 파일럿 개편 소식에 많은 이용자 분들이 유튜브 ‘모두의마블TV’를 찾아주셨는데요. 대학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박민규 님과 장명준 님의 절친 케미!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역시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재미있는 방송만큼이나 촬영장 너머 더블비의 이야기가 한층 궁금해지는데요. 채널 넷마블에서 유쾌한 그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민규  저는 더블비에서 26살을 맡고 있는 남자 박민규입니다.
장명준  안녕하세요. 살이 찐 26살 남자, 더블비 장명준입니다. 밥을 하루에 네 끼씩 너무 먹어서 살이 쪄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하)

Q. 더블비는 어떤 크리에이터인가요?

장명준  개그를 중점으로 두고 어떻게 되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박민규  (정색) 법적인 수위를 넘어도 상관없단 말씀이신가요? 도덕적인 수위는요?
장명준  네, 저희 더블비는 법과 도덕 모두 넘지 않는 유쾌한 일상 개그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

Q. 현재 구독자가 135만 명이 넘었는데요. 이렇게 인기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나요?

장명준 항상 꿈은 갖고 있었지만 예상은 못 했습니다. 135만 명이나 되는 분들께서 저희를 그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거든요.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재미있는 영상을 찍어 보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민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채널을 구독해주실 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저희가 대단한 사람들도 아니고 사실은 당시 유행한 콘텐츠를 따라 하면서 시작한 거거든요. 운이 좋았던 거죠.^^

▲ (좌측부터) 더블비의 장명준, 박민규님, 보물섬의 이현석, 강민석, 김동현님

Q. 보물섬, 싱호, 레이디 액션 등 친하신 크리에이터도 많으신데요. 어떻게 친해졌나요?

박민규  원래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동아리를 했어요. 다들 개그맨을 지망하던 사람들이었는데, 사실 아시다시피 개그맨 공채에 합격하는 것이 쉽진 않잖아요. 이 끼를 어디에 표출해야 관심을 받을까 고민했었어요. 그러다가 선배들이 먼저 ‘보물섬’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후배들한테도 추천해줬어요. 사람들의 반응도 좋고 관심도 생겨서 하나 둘 뭉쳐서 시작하게 됐죠.
장명준 맞아요. 보물섬 선배들이 먼저 시작하면서 ‘SNS’라는 하나의 장을 알게 된 거죠. 보물섬 선배들을 따라 하면서 시작하게 됐어요.

Q. 그동안 제작한 수많은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나요?

장명준  매 편 기억에 남죠. 콘텐츠를 만들 때, 예능처럼 주제를 정해놓고 저희끼리 출연해 찍는데요. 큰 틀은 정해놓지만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는 정해놓지 않고 리얼하게 진행해요. 그러다 보니까 영상 엔딩이 항상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게 되는데 오히려 더 잘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박민규  해병대 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외로 진짜 많이 좋아해 주셨거든요. 진짜 그렇게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줄 몰랐어요! 공항 도둑 편이나 이런 콘텐츠도 당시 그냥 재미있어서 따라 한 건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Q. 두 분은 대학시절부터 함께한 절친한 친구인데, 서로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장명준  처음 보자마자 인상이 좀 강렬했어요. 아, 저 친구는 나랑 샴쌍둥이 팔자가 분명하다 싶었어요 진짜 저랑 한 몸처럼 함께할 수 있을 거 같단 거죠. 아무튼 좋은 뜻입니다. (웃음)
박민규  아하, 그래요? 저는 그냥 저 친구 정도면 내가 충분히 다스릴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웃음)

Q. 그렇다면 장명준에게 박민규란?

장명준  박민규는 ‘제습기’다! 제습기가 더위를 물기를 잡아줘서 습기를 없애주잖아요. 근데 알고 보면 에어컨보다 전기세가 더 나와요. 습기 잡기엔 좀 과한 거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박민규는 나한테 좀 과한 사람이라는 거죠.(웃음)

Q. 반대로 박민규에게 장명준이란?

박민규  장명준은 ‘ATM 기계’다! 말 그대로 돈 나오는 곳이죠. 유튜브 제작을 같이 해서 같이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웃음)

Q. 하하하. 이번에는 서로의 훈훈한 이야기도 해볼까요?

장명준  알아서 다 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제가 답답한 걸 알아서 해결해주죠. 예를 들어 제가 귀찮다고 안 씻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에어컨을 틀어줘요. 찬물로 샤워해서 보송보송 해지는 대신 에어컨으로 보송보송하게 해주는 거죠. 씻지 않을 수 있게 전기세를 아끼지 않는 친절한 친구입니다.
박민규  저는 이 친구가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어서 좋아요. 다루기가 쉬워서 편해요.(하하)

Q. 무려 구독자 135만 크리에이터인 만큼 일상에서 팬 분들을 많이 마주칠 거 같은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장명준 작년에 부산의 지스타 행사에서 넷마블 부스 패널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요. 어떤 팬분이 정말 해맑은 얼굴로 다가오시더니 작은 가그린을 한 병 선물로 주신 적이 있었어요. 가그린 먹고 입 냄새 안 났으면 좋겠다고…(눈물) 그 분 얼굴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박민규 저는 주로 해병대 분들이 알아보세요. 지난번에 술자리에서 해병대 영상 잘 봤다면서 인사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자기도 해병대 출신이라고 반가워하시더니 식사 자리를 계산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소중하고 멋있게 내주신 7,000원 감사합니다.

Q. 앞으로 더블비 채널은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장명준  좀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보물섬을 더 똑같이 따라 해서 구독자 수도 비슷해져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박민규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보물섬은 이제 퇴물이죠.(장난) 더 이상 따라 할 게 없어요. 이제 다른 유튜버를 따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먹방 같은 거요. 기존의 먹방을 보던 구독자분들도 저희 더블비 영상을 거부감 없이 같이 볼 수 있길 바랍니다.(웃음)

Q. 더블비 영상을 보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장명준  아직 남들이 안 한 장르가 많으니까 조금 신박한 아이템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해요. 오뎅탕을 계란말이 먹듯이 먹거나 하는 거요. 요즘 트로트도 새로운 장르라서 가요 대신 트로트를 부르면서 오뎅탕을 먹든지요. 오뎅탕을 먹든 뭐를 먹든 좀 더 창의적으로 시도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박민규  그냥 지금 오뎅탕이 먹고 싶은 거죠?
장명준  네^^

Q. 현재 <모두의마블TV>에서 진행하시는 <모마 라이브톡>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박민규  <모마 라이브톡>은 넷마블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보면서 저희랑 게임도 하며 ‘모두의마블’을 즐기는 방송입니다. 또 평소 ‘모두의마블’을 즐기시는 분들은 방송을 보기만 해도 게임 쿠폰이나 상품도 받을 수 있어요.
장명준  <모마 라이브톡>은 제 인생 프로그램이에요. 인생 라이브톡! 카카오톡보다 라이브 톡을 많이 합니다. 사실 <모마 라이브톡>을 진행하면서 ‘모두의마블’에 푹 빠졌어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서 진짜 하루 종일 했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인 ‘늑대왕 레무스’를 정말 좋아합니다.

Q. 그런데 두 분은 실제 ‘모두의마블’ 이용자이신가요? 누가 더 잘하세요?

박민규  당연하죠! 장명준이 캐릭터가 좋아서 잘합니다. 자꾸 천사카드 사고 시작해요. 다이아를 구매해서 이기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유가 있어요. 다 독점해서 다 자기가 먹거든요.
장명준  전략상 제가 우위에 있는 겁니다. 박민규가 독점을 할 줄 몰라서 제가 독점을 잘 이용할 뿐입니다. 다 전략적으로 계산해서 투자하는 거예요.

Q. ‘모두의마블’에서 좋아하는 맵도 있나요?

장명준  ‘기차맵’을 좋아합니다. 한 번에 역전할 수 있어서 짜릿함이 있거든요.
박민규  ‘우주맵’을 좋아합니다. 블랙홀이 많이 있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미가 있거든요.

Q. 지난 <모마 라이브톡> 시즌1도 진행을 하셨는데요.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장명준  여자 게스트 분들이 기억에 납습니다. 정말 아름다우시고 원래는 저희 둘만 진행해서 서서히 할 말도 없었는데 정말 한 줄기 빛 같았습니다.
박민규  저는 우리 <모마 라이브톡> 제작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밤낮으로 아이템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고생하시는 모습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명준  아, 그런 시간이었나요? 그럼 전 ‘모두의마블’ 개발자 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네요.^^

Q. 솔직히 두 분 중 누가 더 진행을 잘 하시나요?

박민규  장명준이 훨씬 잘하죠. 머리가 좋아서 대본을 정말 잘 외웁니다. 장명준한테 대본 더 많이 주세요!
장명준  아닙니다. 박민규가 혀가 길어서 말을 더 잘합니다. 박민규한테 대본을 더 많이 주세요!

Q. 라이브 방송은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을 텐데,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 걱정되는 점은 없었나요?

장명준 인터뷰하면서 아셨겠지만, 저희 말에는 두서가 없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주제가 여러 개로 왔다 갔다 해요. 그래서 생방송할 때도 아무렇게 얘기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계속하다 보니 적응도 되고 제 나름대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민규  저는 생방송 하면서 돌발 상황을 좀 걱정했습니다. 게임 대결하거나 전화 연결할 때 저희는 참여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혹시라도 욕을 하시거나 다짜고짜 이상한 드립을 치시거나 그런 돌발 행동을 걱정했어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이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재미있게 방송해주셔서 감사해요.

Q. <모마 라이브톡>은 대본이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장명준  지난 시즌 1 끝날 무렵 무대본 특집을 한 적이 있어요. 자유도를 높이자는 취지였는데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시즌 2도 대본 없이! 자율적으로 할 거예요.
박민규  지난번에 시청자분들은 조금 정신없으셨을 수도 있어요.(웃음) 무대본이라고 해도 시청자분들께 선물도 드리고 해야 하니까 큰 주제나 틀은 정해져 있습니다. 잘 확인하고 재미있게 해야죠

Q. 지난 <모마 라이브톡> 시즌1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으셨나요?

장명준  시청자분들을 직접 만나서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교류하는 것들도 하고 싶었는데 전화로만 참여가 가능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 더블비 팬이자 ‘모두의마블’ 팬이시니까 소통하면서 공감도 하고 재미있을 거 같았거든요.
박민규  지금 보물섬 분들이 유튜브 모두의마블TV <띵동 모마왔어요> 프로그램에서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고 계신데요. 보물섬보다 저희가 비용 저렴하게 받겠습니다. 불러주세요!(웃음)

Q. 이번에 <모마 라이브톡> 시즌2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장명준  ‘호요’ 님이 새로운 MC로 함께 하시게 되는데요. 새로운 분이 오시니까 이야깃거리도 풍부해지고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민규  재미는 저희가 더 노력해야죠. 성대모사를 더 준비하겠습니다.

Q. 더블비가 느낀 넷마블은?

장명준  넷마블은 도전과 변화를 기회로 창출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를 섭외해주신 것에 대해 매우 도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민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촬영장을 정말 많이 가봤지만 넷마블 촬영진분들과 일할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해요^^

Q.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장명준  저희 구독자이시면 저희를 사랑하는 만큼 <모마 라이브톡>도 애정 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구독자가 아니시더라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채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과격하게 저희를 친구처럼 대해주세요!
박민규  <모마 라이브톡>처럼 다양한 경품과 상품을 이렇게 많이 주는 채널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방송 보시면서 ‘모두이마블’도 한 판 하시고 더 나아가 모두의마블TV와 더블비 채널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라톡 시즌2 1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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