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수요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연계로 서울 관악, 양천, 경기 고양, 과천, 남양주, 안산, 인천, 저 멀리 경북 상주, 경남 상주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특별히 선발하여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햇살 좋은 오후,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흔드는 로봇물고기의 등장에 “게임회사는 다르네~”라고 말하며 감탄하는 청소년들과 넷마블 사옥을 둘러보았습니다. 캐릭터파크의 '세븐나이츠' 대형 캐릭터들과 사진 찍으며 이런 캐릭터는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질문한 청소년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옥을 둘러본 뒤 강의실에서 넷마블과 게임산업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과 성과, 우리나라 산업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규모를 설명하면서 미래 게임산업의 가능성과 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직무 심화 강의는 넷마블넥서스에서 세븐나이츠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는 박석진님이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게임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직무별로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과거 직접 만든 시나리오도 보여주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멋진 게임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잘 들려주었습니다. 직무별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꿀팁도 전해주면서도 “게임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멋진 강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이의찬님이 e스포츠산업과 프로게이머, 심판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클래시로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는 게임해설을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되는 법, 실제 프로게이머의 생활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주며 청소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서로 처음 만나 어색할 법도 한데 강연 중간중간 설레는 눈빛과 웃음소리도 전해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선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 같고, 넷마블이란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는 의견과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좋은 교육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넷마블을 찾은 모든 이들이 좋은 경험을 안고 갈 수 있음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