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는 사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은 기업에게 기본교양과 같은 존재로 자리잡아 가고 있죠.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게임사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선두그룹에 위치한 넷마블이 최근 두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발간된 <넷마블 ESG 보고서 2022>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넷마블의 ESG 경영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1년은 넷마블의 ESG 경영에 있어 이정표가 될 만한 굵직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친환경 사옥’이자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인 지타워 입주였죠.
넷마블 ESG의 상징물 중 하나인 사옥 지타워
그럼 넷마블이 어떻게 ESG 경영을 실천해 왔는지, <넷마블 ESG 보고서 2022>에 수록된 사례들 중 포인트만 콕 집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미션 클리어!
2021년 넷마블 ESG 이슈들
ESG 컨트롤 타워,
ESG 위원회 출범
넷마블은 ESG 경영을 공식화하기 이전부터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인데요. ESG 경영 공식화 이후에는 이러한 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를 갖출 수 있어야 했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인 ESG 위원회 및 전담조직이 지난 2021년 12월에 출범했습니다.
넷마블 ESG 위원회 및 경영실 조직도
넷마블 권영식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ESG위원회는 분기당 1회 이상 개최, 넷마블 ESG 경영의 장기적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죠. 그리고 ESG위원회 산하 실무 조직 ESG경영실을 두어 전사 차원의 ESG 중장기계획 및 사업계획을 취합·공유하고 주요 이슈별 협의체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랜드마크,
지타워 입성 완료!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는 186.33m의 웅장한 건축고도를 자랑하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가장 높은 건물이자 눈에 확 띄는 랜드마크이지요. 여기에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녹색건축인증 최우수(그린1등급) 등을 획득한 공인 ‘친환경 건축물’입니다. 한마디로 넷마블 ESG 경영 중 ‘E(Environmental, 환경)’의 상징물인 셈이죠.
지타워는 2020년 11월 완공됐으며, 넷마블이 입주를 완료한 것이 바로 2021년 3월이었습니다. 이로부터 8개월 후인 2021년 11월에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에서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여러 인증과 함께 상까지 받은 자타공인 ‘친환경 건축물’ 지타워
넷마블 지타워가 시공부터 실제 이용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환경을 생각한 건축물인지는 ‘넷마블 지타워의 ESG 친환경 이스터에그’를 통해 자세히 살펴본 바 있는데요.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적극 활용, 빗물 활용을 위한 우수저류조 및 중수도 처리시설을 통한 수자원 절약, 생태공원 조성과 전기차 충전소 및 자전거 보관 시설 구축 등. 덧붙여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에 이르기까지 지타워의 친환경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요.
▼친환경 지타워 자세히 알아보기▼
[넷마블은 ESGing] (7) 넷마블 지타워의 ESG 친환경 이스터에그
넷마블 구성원의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
사내 구성원의 인권보호 역시 ESG 경영 실천에 있어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사건 발생 시 공정한 조사, 그리고 엄중한 대응 등도 소홀히 할 수 없죠.
2021년부터 넷마블은 인권침해 제보 접수 시 열린협의회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 2명으로 구성된 ‘열린심의위원회’를 통해 노사 공동으로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여부를 판단하고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토록 했죠. 이를 통해 조사·처리 과정의 투명성, 징계 조치의 적절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사안의 특수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위탁해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021년, 사건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구성원 인권침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죠
인권침해 사실 확인시 가해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되고, 그 결과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사 공지된다고 하는데요. 아울러 제보 접수가 이뤄진 순간부터 제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동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2021년 기준, 신고 접수된 인권침해 제보 건수는 총 5건으로 내부 규정에 의거해 100% 처리됐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모든 제보 내역을 기록, 관리하고 있죠.
조인핸즈네트워크 출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
넷마블 지타워 안에는 ‘ㅋㅋ다방’이라는 사내 카페가 있죠. 이름은 넷마블 마스코트 캐릭터인 공룡 ‘ㅋㅋ’에서 착안한 것인데요. 이곳의 운영은 조인핸즈네트워크가 맡고 있죠.
넷마블 사내 카페 ‘ㅋㅋ다방’에도 ESG가 담겨 있습니다.
조인핸즈네트워크는 넷마블컴퍼니 6개사가 공동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넷마블이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키 위해 2021년 1월에 설립됐죠. 이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손을 맞잡고 화합, 즐거운 성장을 하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조인핸즈네트워크에는 약 2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ㅋㅋ다방 바리스타로 근무할뿐 아니라 문서수발실, 회의실 관리 등 사무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인핸즈네트워크에는 약 2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넷마블은 장애인 고용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서울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죠. 이를 통해 개인별 장애 유형의 선제적 파악, 이에 기반한 맞춤형 직무 상담을 진행해 일자리에서의 역량 발휘 및 조기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넷마블의 ESG,
과거이자 현재이면서 미래다
지금까지 <넷마블 ESG 보고서 2022>에 담긴 넷마블의 2021년 ESG 주요 실천 사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물론, 2021년 첫 출범, 최초 시도된 사례들 위주로 다뤘기에 실제 ESG 경영을 위한 넷마블의 노력은 이보다 더 다채롭습니다.
넷마블 창립 초창기부터 이어오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한층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의 환경을 갖췄죠. 꾸준히 개선해온 지배구조 건전성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중 ‘지배구조(G)’ 부문 A등급을 부여받을 만큼 그 성과를 인정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보고서를 통해 사내 구성원을 위한 투자 및 복지 제공, 근무 환경 개선, 우수 인재 영입 및 육성, 고객 만족 제고,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제공 등 여러 부문에서의 넷마블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또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중입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넷마블은 언제나 ES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