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구성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위기 대처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실제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학습한 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넷마블은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연 2회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넷마블 임직원분들 사이에서 ‘전기차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넷마블은 하반기 소방훈련을 대체하여 지난 9월 구로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전기차 화재 특별구호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의 첫 시간은 전기차 화재 이론 교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전문 강연자인 한진G.T.C. 대표 신동진님께서 친환경 차량의 이해, 사고대응 특이점, 응급상황별 조치 교육 및 사고 대처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국내외 사고 사례와 참고 영상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고온과 독성 가스를 방출하며, 배터리 특성상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기존에 다루던 화재 유형과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화재 진압 시에도 별도의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시 전기적 요인에 의한 감전 위험도 주의해야 하는 등 대처의 어려움에 대해서 상세히 학습하며, 소방대원의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화재 소방훈련은 넷마블 지타워 지하 5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훈련에 앞서, 안전 영향 평가와 소방서 보유 전기차 화재진압장비(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열화상카메라 등) 및 가용장비 점검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 시나리오 훈련입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특별구조훈련 시간인데요. 시나리오는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승차한 전기차가 주차중 급발진하면서 다른 차량과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훈련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① 소방대원 도착, 소화시설 전개 ② 1차 소화활동 진행(살수 작업) ③ 질식소화포 확인 및 준비 ④ 질식소화포 전개(연기 차단) ⑤ 충수용 수조 확인 및 준비 ⑥ 전문 장비를 이용한 차량 들어올리기 ⑦ 충수용 수조 차량 외부에 전개 ⑧ 수조에 물을 채워 진화
훈련이 끝난 후에는 훈련 장비 정리 및 강평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전기차 화재 훈련은 특수한 상황을 대비한 매우 실효성 높은 훈련으로 평가받았으며, 전기차 화재 대응의 어려움과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넷마블 지타워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기류온도 68도 이상이 약 32초 유지될 경우 자동 작동되며, 화재 감지와 동시에 소방서에 자동 신고되는 속보설비까지 갖추고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처와 화재 진압 전 과정을 소방서와 함께 훈련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넷마블, 안전한 지타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넷마블은 임직원과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넷마블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