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뜨거운 태양 아래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전국 장애인 조정선수들이 실력을 가늠하는 <2022추계전국장애인조정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창단되었습니다. 창단 이래 국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장애인 조정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두번째로 개최된 전국 단위 대회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싱글/더블/포어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수상 훈련은 쉽지 않았지만 실내 훈련을 병행하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대회의 첫 시작은 수상 종목 경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상 종목에는 선수단 강이성, 강현주, 최범서, 배지인, 이승주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혼성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넷마블 선수 간의 치열한 레이스 끝에 최범서/강현주 선수가 금메달, 강이성/배지인 선수가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진행된 발달장애 선수들로 이뤄진 4인 혼성 수상 경기에서도 이승주 선수가 포함된 서울 팀이 우승을 거뒀습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레이스 끝에 막판 역전으로 거둬낸 성과였습니다.
강현주 선수는 여자 싱글/혼성 더블/혼성 포어 총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이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어서 실내 종목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실내 종목은 로잉머신을 통해 기록을 계측하는 방식으로 등수를 가리게 되는데요. 한은지 선수와 이승주 선수의 주 종목입니다. 한은지 선수는 금2개, 은1개를 기록하며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총 성적 금메달 1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에는 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박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