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넷마블에서 동화책을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넷마블은 2014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인 <어깨동무문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교육용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16년도 어깨동무문고 발간 동화책>
올해는 자폐적 특성을 지닌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똥! 똥! 똥!’이 발간되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화책 영상과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였으며, 제작과정에서 특별히 임직원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답니다. 그럼 저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었던 동화책 녹음현장에 함께 가볼까요?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서 동화 속 7명의 주인공들이 선발되었습니다.<동화책 '똥! 똥! 똥!' 7명의 주인공들>
헤드폰을 쓰고 대본을 읽는 보습이 마치 전문 성우 같지 않나요? 생생한 임직원 분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니 마치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동화책의 주인공인 자폐아 준호를 연기했던 넷마블게임즈 손대석님과 소심하지만 따뜻한 마음을가진 승연이를 연기했던 넷마블네오 김미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어깨동무문고 임직원 목소리 기부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손대석님(이하 손): 안녕하세요. SQC팀 신입사원 손대석입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처음 공고를 보자마자 관심이 갔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 목소리를 내는 게 어색하지는 않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서 지원했습니다. 정말 될지는 몰랐어요 ㅎㅎ. 김미지님(이하 김): 성우를 지망하고 있다가 지금은 생업이 우선이라 꿈을 좇지 못하고 있었어요. 쉬는 동안 목소리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동료 분이 사내 홈페이지에서 멋진 취지로 녹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알려 주셨답니다! 업무 외적인 저의 재능을 통해 뜻 깊은 일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 Q. 두분 모두 맡게 된 캐릭터는 어떤 역할이며, 녹음 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손: 동화책의 주인공인 준호는 자폐증이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친구들이 답답해 하는 건 아는지 모르는지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친구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주위 친구들 반응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같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남자아이를 계속 생각하면서 녹음에 임했습니다. 자폐를 가진 아이였는데, 혼이 나서 풀이 죽어도 금새 다시 살아나서 자기 좋아하는 단어를 외치던 모습을 많이 참고했어요. 개인적으로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밝고 순수한 목소리를 내려고 했습니다. 김: 저는 승연이라는 소심하고 조용하고 겁이 많은 아이를 맡게 되었어요. 주인공인 준호를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엄마 같은 면도 있답니다. 다른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르게 울기도 하고, 긴장, 걱정도 하며 감정선이 예민한 친구라 대사를 또박또박 말하면서 그 때의 감정도 같이 전달해야 하는 점에 신경을 썼어요. Q. 목소리 기부에 참여하고 나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손: 우선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활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지속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목소리로 인해서 많은 아이들이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보람찬 일을 했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김: 늘 말로만 하고 실천이 어려운 게 봉사, 기부 활동인데 이렇게나 좋은 기회로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재능 기부를 통해 사우들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신다는 것에 더욱 특별함을 느꼈어요. 전체 임직원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들이 조금씩 더 늘어가면 좋겠어요. 2017 어깨동무문고 동화책 ‘똥! 똥! 똥!’은 3,000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및 아동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번에 제작된 영상 및 게임은 어깨동무문고 페이지(book.netmarble.com)을 통해서 누구나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넷마블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