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화창한 날씨와 함께 6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넷마블 G-Tower3층 ㅋㅋ다방에서 올해 두 번째 게임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4월보다 더욱 많은 분들께서 행사장을 찾아 주셨고, 강연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열띤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장을 함께 살펴보시죠!
첫 번째 시간은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이신 한재권님의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영화나 게임에서 나오는 로봇들은 그저 판타지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현실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한재권님이 직접 개발하신 로봇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로봇을 활용한 게임의 미래에 대하여 관객들과 함께 예측해 보며 강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연이 종료된 이후 1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깜짝 퀴즈가 출제되었고 이어서 사전에 취합된 질문들을 바탕으로 강연자가 직접 답변해 주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여 게임하는 행위가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 것과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대한 질문에 로봇 축구를 예시로 들어 주시면서 3인칭으로 시청하는 행위와 1인칭으로 직접 느끼며 게임에 참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사전 질문에 선정되신 분께는 특별히 한재권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를 선물로 전달드렸습니다.
1부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이 종료된 후 관객분들께서는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쿠키와 음료를 드시며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졌고, 강연자가 직접 개발한 로봇들을 관람하고 만져보면서 로봇공학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에이로봇 대표이신 엄윤설님께서 강연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키네틱 아티스트이자 소위 장난감 마니아였던 엄윤설님이 로봇 공학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로봇은 사람과 반응형, 체험형 콘텐츠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려로봇 ‘에디’를 개발하시면서 겪으신 시행착오와 궁극적으로 반려로봇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언급하시면서 강연을 마쳤습니다.
2부 강연에 이어 깜짝 퀴즈가 출제되었고,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으로 많은 관객분들께서 질문해 주셨습니다. 로봇과 인간의 차이가 좁혀짐에 따라서 인간 상호 간의 유대와 공존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질문에 엄윤설님은 현재 반려로봇은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의 행동학을 모티브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인간의 표정을 확인하여 공감하고 문제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으며, 또한 그 문제에 대하여 깊이 공감하면서도 오히려 반려로봇으로 인해 인간 사회 내 유대를 깊게 이어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사전 질문에 선정되신 분께는 특별히 엄윤설님께서 개발하신 반려로봇 ‘에디’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출시된 무드 등을 선물로 전달드렸습니다.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사례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던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는 관객분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에도 데일리 퀘스트를 통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넷마블 굿즈를 감사의 의미로 모든 관객분들께 전달드렸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행사까지 성황리에 종료된 2023년 넷마블게임콘서트!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9월에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