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4일, 치열했던 전국 예선전을 거친 1,600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여했습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정보경진대회로 2009년부터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최고의 IT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회사를 전했고,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참석하여 “장애학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개 종목과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 총 28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기량을 뽐냈습니다. 새로운 IT와 VR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함께 준비하며, 저녁에는 학생들이 즐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e스포츠대회 중에서 단연코 인기가 많은 두 종목은 ‘모두의마블’과 ‘마구마구 리마스터’입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배경, 누구나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의마블’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한 팀이 되어 협력하는 팀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특수학교 지체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7개 시도와의 경쟁을 통해 ‘모두의마블’ 종목에서 우승한 인천용일초등학교의 이유림, 윤지섭 학생은 “교내 선발전에 참여할 때 마다 떨어져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올해 처음 참여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뒤이어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은광학교의 곽현민, 이승현 학생은 “예선전 준비부터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최승우 장학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열정이 워낙 뜨거워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장애학생이 몸은 불편할 수 있으나, 게임이라는 공간 안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그곳에서 자신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e스포츠대회 이외에도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을 비롯한 정보경진대회, 각종 IT와 VR체험도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누구보다 진지하게 대회에 임해주는 학생들의 모습에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새길 수 있었습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로 전국의 장애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마블문화재단(www.netmarblefoundation.org)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하여 넷마블조정선수단, 어깨동무문고, 게임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