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시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때가 다가왔습니다. 이맘때면 으레 연초에 세웠던 여러 계획 중 실현한 것은 몇 %인지, 그리고 올해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한 번쯤 되돌아보곤 하지요.
넷마블에게 2022년은 변화와 도전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플랫폼·장르에 도전했으며, 게임 외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도 나서 내실을 탄탄히 다지고 있죠. 그럼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년 만에 현장 컴백,
넷마블의 지스타 2022
수많은 시연대가 관람객으로 가득 찼던 지스타 2022 넷마블 부스
길고 길었던 비대면 시대가 천천히 막을 내렸던 2022년.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역시 무려 3년 만에 큰 제약 없이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개최됐죠. 넷마블 역시 2019년 행사 이후 처음으로 벡스코 현장을 다시 찾았는데요.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이 한데 어우러진 지스타 특성에 걸맞게, 다양한 신작의 풍부한 시연 기회가 더불어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시연작 4종, 다수의 시연대, 그리고 인플루언서 이벤트.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3년 전 행사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데요. 그러나 직접 현장을 찾았던 이라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우선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4종의 출품작이 제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이었죠.
아울러 현장에 설치된 시연대 역시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160여 대에 이르는 시연기기 중 대부분은 PC였고, 태블릿 및 스팀덱도 갖춰져 있었죠.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 스쿼드’는 PC 온라인게임,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PC·모바일 멀티플랫폼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 전이었던 스팀덱도!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한 ‘애프터서비스’도 확실했는데요. 넷마블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하이라이트를 담은 영상은 물론, 현장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일자별 풀영상도 감상할 수 있죠. 넷마블 지스타 2022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으시다면,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TV을 방문해보세요!
소통에 진심 다한 넷마블,
커피트럭을 받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진, 유저들의 커피트럭을 받다!
2021년 초,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유저들로부터 트럭을 받았습니다. 넷마블의 게임 운영에 불만족한 유저들이 항의 표시였죠. 그리고 올해 9월, ‘페이트/그랜드 오더’ 유저들은 또다시 넷마블에 트럭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반대, 그간 운영진의 소통 노력을 칭찬하는 ‘커피트럭’이었죠.
이처럼 민심이 180도 반전되기까지는 길고 꾸준한 노력이 요구됐었습니다. 공식 커뮤니티 소통 방식 개선, 꾸준한 공식 방송 진행, 각종 편의 기능 조기 도입 등 약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보여준 넷마블의 행보에 이용자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결국 운영진과 유저가 서로 화합하는 커피트럭 이벤트 ‘제1회 정초 복원제’가 열리게 된 것이죠.
커피트럭은 꾸준한 소통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러한 눈에 띄는 사례 외에도 넷마블은 유저와 소통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 게임별 꾸준한 공식방송 진행 및 공식 커뮤니티 운영, 다양한 SNS 채널 및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통한 소통 등 이용자 목소리를 다방면으로 듣고, 회사의 메세지도 직접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뉴미디어, 소통 관련 시상식을 휩쓴 것은 이 같은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쿵야·마구마구·세븐나이츠,
공원에 넷마블 캐릭터가 가득해!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는 구로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이자 친환경 건축의 대표사례입니다. 그리고 이것뿐인가요? 지역사회에도 개방되어 있는 ‘열린공간’이지요. 지타워 부지의 70%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넷마블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넷마블은 올해 11월, 이 지타워 야외 휴게 공간에 특별한 경험을 더했습니다. ㅋㅋ를 필두로 한 넷마블 마스코트 ‘넷마블프렌즈’부터 ‘세븐나이츠’, ‘쿵야’, ‘스톤에이지’, ‘모두의 마블’, ‘제2의나라’, ‘일곱 개의 대죄’ 캐릭터에 ‘마블’ 히어로들까지. 넷마블 게임 캐릭터들의 조형물이 다수 설치된 ‘넷마블 캐릭터 공원’ 개장이 바로 그것이죠.
공원에 귀여운 쿵야가 돌아다녀요!
자사 게임 캐릭터만으로 너른 공원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넷마블의 IP 파워가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여러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산책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공간. 아울러 산책을 즐기고 난 다음 ㅋㅋ다방에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고, 넷마블스토어에서 다양한 넷마블 캐릭터 굿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넷마블 캐릭터 공원
본격 시동 걸린
넷마블의 메타버스
넷마블의 메타휴먼 ‘리나’
제5회 NTP에서 발표됐던 넷마블의 또다른 신사업인 ‘메타버스’도 올해 굵직한 소식들을 전했습니다. 먼저 작년 출범한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살펴보죠.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4인의 디지털휴먼으로 이뤄진 걸그룹을 준비 중인데, 멤버 중 한 명인 ‘리나’는 지난 3월 송강호, 비, 하니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또다른 멤버인 ‘제나’가 넷마블 신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바 있죠.
이 밖에 지난 11월 공식 홈페이지 오픈에 이어 ‘테크 컨퍼런스 2022’를 개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휴먼 제작 및 VFX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자회사 메타버스월드는 지난 7월 메타버스 기술 발전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 메타버스 표준 포럼에 가입했습니다. 이어 가장 최근인 올해 12월에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티저를 공개했는데요. 고품질 3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잘 어우러진 이 메타버스는 내년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내년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예고한 넷마블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투명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보고서 발간 & 국내 게임사 최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지난 3월에 발간된 넷마블 ESG 보고서 2021 [다운로드]
얼마나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고민하고 있는지, 그리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최근 몇 년 사이 앞서 언급한 내용을 모두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이른바 ESG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커졌죠.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 선두주자 중 하나가 바로 넷마블입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재무상태에 대해 공시하듯, ESG 경영 현황에 대해서도 공시해야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넷마블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죠. 3월과 11월에 발간된 두 개의 보고서에는 각각 2020년과 2021년의 넷마블 ESG 경영 실천 내용 및 핵심 이슈, 향후 비전 등이 담겼죠.
본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ESGing’을 통해 자사의 ESG 경영 현황을 꾸준히, 그리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ESG에 진심인 넷마블을 주목해야겠습니다.
ESGing 콘텐츠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해 꾸준히 알리고 있기도 하죠
국내 게임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넷마블
2022년, 넷마블 ESG 경영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가입일 것입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적 기업시민 자율협약으로 전세계 162개국 2만 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죠.
회원사들은 UNGC가 표방하는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담은 이행 보고서를 매해마다 제출, 공개해야 하지요.
앞서 언급했듯 넷마블은 UNGC에 가입한 최초의 국내 게임사입니다. 게임업계 ESG 모범생으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인데요. 넷마블은 이번 UNGC 가입을 기해 인권 영역에 있어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