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신의 탑>에는 다양한 인물, 그리고 세력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 ‘월하익송’은 자하드 왕가와 위대한 10가문, 그리고 FUG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세력 중 하나인데요. FUG와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탑의 질서를 위협하는 단체이며 작중 ‘비선별인원’의 대표 인물처럼 회자되는 ‘우렉 마지노’가 부단장을 맡고 있죠.
탑을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 단체 월하익송의 부단장 우렉 마지노 (원작 2부 32화 中)
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이자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의 자유로운 영혼. 작중 수많은 여성들로부터 비호감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하지만, 독자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죠. 이러한 우렉 마지노가 마침내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럼 우렉 마지노의 등장을 핵심으로 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최신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캐릭터의 등장인 만큼, 새로운 콘텐츠도 풍성하니까요!
마침내 게임에 모습을 드러낸 최강의 비선별인원 ‘우렉 마지노’
최강의 비선별인원,
월하익송 부단장 ‘우렉 마지노’
<신의 탑>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은 탑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본의 아닌 주목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스로 문을 열고 탑 안으로 들어온 ‘비선별인원’이기 때문인데요. 비선별인원 대부분이 상식을 뛰어넘는 강함을 뽐내며 탑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죠. 밤도 처음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비선별인원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랭킹 2위, 최초의 비선별인원, 관리자 살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엔류’ (원작 2부 240화 中)
자하드 왕과 10가주가 탑을 지배한 이래 최초의 비선별인원이었던 엔류는 한 층의 관리자를 죽였고, 그다음인 펜타미넘 역시 ‘자하드 왕궁 침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죠. 다만, 이러한 과거 행적과 별개로 이 둘은 작중 행적이 묘연합니다. 이에 반해 우렉 마지노는 2부부터 직접 모습을 드러내 비선별인원의 강함을 보여주지요.
우렉 마지노의 탑 내 공식 랭킹은 4위. 말 그대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인데요. 그 위로는 3위 자하드 왕, 2위 엔류, 1위 펜타미넘인 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현역 랭커 중에선 단연 최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하드 왕가와 위대한 가문, 이들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FUG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력 월하익송의 부단장이라는 직위까지 보유하고 있죠.
게임에 이미 등장한 월하익송 단원으로는 쿤 하츨링이 있습니다
그런데 월등한 실력과 별개로 인격적으로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정은 나쁘기보다 좋은 편에 가깝긴 한데, 호탕과 쾌활함이 지나친 나머지 실력이나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경박스러운 면이 부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를 둘러싼 소문들은 흉흉한 편이고, 작중 여성들에게는 유별날 정도로 인기가 없습니다. 특히, 우렉 마지노는 잠적한 자하드의 공주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하는데, 가람은 우렉을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죠.
강한 실력과 허당 기질을 겸비한 우렉 마지노. 게임에선 어떻게 묘사될지 궁금한데요. 여기서는 간단한 스펙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캐릭터 등급은 SSR+,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쿤 에드안의 데이터에 이은 정식 출시 후 세 번째 SSR+ 캐릭터입니다. 속성은 ‘청’이며, 원작 고증에 따라 포지션은 ‘낚시꾼’, 아울러 역할은 ‘전사’로 ‘상남자’ 이미지에 잘 어울리죠. 스킬로는 광역 공격 및 상대방의 급속을 감소시키는 디버프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속성에 비해 캐릭터풀이 아쉬운 청 속성의 희망이 될지도…?
새 오리지널 스토리,
엔도르시의 살벌한 과거
SSR+ 우렉 마지노와 함께 추가되는 신규 SSR 캐릭터는 ‘[어린이] 엔도르시’입니다. 이름 그대로 엔도르시 자하드가 자하드의 공주가 되기 전, 어린 시절의 모습이죠. 엔도르시의 유년기는 원작에서도 언급되긴 했는데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선 이번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한층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SSR 등급 캐릭터 [어린이] 엔도르시
SSR [어린이] 엔도르시는 ‘녹’ 속성이며, 포지션은 ‘부리미’, 역할은 ‘마법사’입니다. 기존 엔도르시 자하드가 ‘자’ 속성 낚시꾼이자 암살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다른 콘셉트의 캐릭터인 셈인데요. 상대방의 필살기 사용을 방해하면서 조건부로 즉사시킬 수 있는 스킬 구성이 특징입니다.
원작에서 언급된 엔도르시 자하드의 어린 시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미한 10가문의 방계 가문 중 하나가 자하드의 공주 배출을 위해 여자아이들을 입양한 다음 혹독한 훈련을 시켰는데, 엔도르시는 입양된 여자아이 중 하나였죠. 가장 어리고 약했던 엔도르시는 수개월간 차가운 바닥에서 퍽퍽한 빵만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보다 큰 언니를 쓰러뜨리고 처음으로 식탁에 앉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게 됐고, 이후 단 며칠 만에 식탁의 모든 음식을 먹게 됐습니다.
치열하고 잔혹한 경쟁을 이겨내고 모든 것을 쟁취한 어린시절 엔도르시 (원작 1부 44화 中)
자세한 과정에 대해선 복수의 해석이 존재하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첫 승리를 계기로 각성한 엔도르시가 가문 내의 다른 경쟁자를 일사천리로 제압하고 마침내 자하드의 공주라는 지위까지 거머쥐게 된 것입니다. 게임에선 [어린이] 엔도르시 업데이트와 함께 해당 사건의 자초지종을 담은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 ‘엔도르시와 시월 밤의 환영’이 진행됩니다.
스토리의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원작에 없던 내용이 보이는데요. 우선 훈련의 혹독함만이 강조됐던 원작과 달리 엔도르시가 경쟁자들인 언니들로부터 핍박받았다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아울러 ‘달콤 살벌한 로맨스’가 언급되는데,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전개와 함께 숨겨진 조력자의 존재를 암시하죠. 과연 이 조력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군요.
엔도르시의 과거사를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입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스테이지와 프리 스테이지로 나뉩니다. 스토리 스테이지 클리어 및 프리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를 통해 퀘스트와 미션을 클리어하고, 재화도 수급해가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죠.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일반 소환 티켓 총 39장과 SSR 캐릭터를 즉시 획득할 수 있는 SSR 영혼석 60개 등을 얻게 되며, 교환소를 통해서는 SSR 시아시아와 시아시아의 신규 의상, 캐릭터 강화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게임에 접속만 해도 되는 이벤트 기념 출석부도 있습니다.
주요 보상 중 하나인 시아시아의 신규 의상
새 의상, 그리고 신규 콘텐츠까지!
복귀한다면 지금이 기회
앞서보상 중 하나로 시아시아의 신규 의상을 언급했는데요. 기존 오리지널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신규 의상이 대거 추가됩니다. 하 유리 자하드, 시아시아, 라헬, 로제알 등 4명에게 새로운 의상을 입힐 수 있는데, '시월 밤의 환영' 의상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죠. 참고로 이번 신규 의상을 받은 캐릭터 모두 SSR 등급으로, 의상은 있는데 입힐 동료가 없는 슬픈 상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한 시아시아 외에도 3명의 캐릭터 신규 의상이 추가됩니다
이 밖에 탑의 새로운 구역인 30층과 31층이 개방되며, 신수 링크 육성 한계치 역시 한층 확대돼 SS 등급/36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 지하 실험실에 ‘데이터 쿤 에드안’이 보스로 추가 등장하며, 타 유저가 스테이지 클리어시 사용한 동료와 배치를 손쉽게 차용할 수 있는 ‘다른 유저 기록 가져오기’라는 편의기능도 신설됐죠.
탑을 한결 수월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두 명의 신규 동료, 이와 연계된 오리지널 스토리와 4종의 신규 의상, 다채로운 콘텐츠 추가 및 개편 등 푸짐한 내용의 업데이트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다시 찾은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있거든요.
복귀 유저에게는 7일간 하루 5개씩 ‘웰컴백 부스트업 미션’이 주어지는데, 이를 모두 클리어하면 일반 소환 티켓 35개, 부유석 3,000개, SSR 선택상자 등을 얻게 됩니다. 여기에 복귀 유저 대상 출석 이벤트와 우편 보상 등도 있어 게임 접속만 해도 막대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죠. 지금이야말로 탑을 다시 오르기 딱 좋은 시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 바로 복귀하기 좋은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