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와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등극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전세계 수많은 이용자들이 성진우가 되어 헌터, 그림자 군단과 함께 던전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가 권력급’ 헌터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미국, 그리고 일본 크리에이터가 참가한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
 

총상금 3천만 원을 건 글로벌 타임어택 대회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이 5월 17일 밤 9시에 개최됐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국가대표 3인으로 구성된 9인이 ‘시간의 전장’으로 클리어 타임을 겨뤘는데요. 1차, 2차 시기를 거쳐 가장 짧은 기록을 달성한 헌터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과연 누가 최강의 헌터가 되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권력급 헌터에 도전하는
한·미·일 9명의 헌터들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에는 한국, 미국, 일본 각 3명씩, 총 9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습니다. 먼저 한국 대표 크리에이터 3인은 지난 10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됐죠. 타임어택과 스피드런이 장기인 푸린을 필두로 우수한 게임 실력을 보유한 빅헤드, 치킨쿤 등이 한국 대표 헌터로 출전했습니다.
 

세리머니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 승리를 자축하는 푸린
 

다음으로 미국에선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는 ATSU(AsianGuyStream, 에이시안가이스트림), 개인 버추얼 스트리머 nihmune(Akuma Nihmune, 아쿠마 니뮨), 트위치 구독자 212만 명의 북미 크리에이터 boxbox(박스박스) 등이 출전했습니다. 특히, BoxBox는 출중한 게임 실력으로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적지 않은 편이죠.

가운데 상단 화면이 boxbox, 우측 하단 nihmune, 좌측 하단 ATSU
 

마지막으로 일본 대표로는 k4sen(카센), ボドカ(보도카), 空澄セナ(아스미 세나) 등이 출전했습니다. 카센은 일본 프로게임단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 소속으로 최근 일본 인터넷 방송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열풍을 주도할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지녔습니다. 보도카는 프로게임단 리들(RIDDLE)의 대표이며, 아스미 세나는 일본 3대 버주얼 스트리머 그룹 중 하나이자 게임 실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VSPO!(브이스포!)’의 고참 멤버죠.

 
상단 좌측이  k4sen(카센), 우측이 아스미 세나입니다

 일본 프로게임단의 대표이기도 한 크리에이터 ボドカ(보도카)
 

이처럼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은 라인업부터 쟁쟁했는데요. 실제 경기 내용 역시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대회 진행은 지난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에 이어서 온상민, 정인호 해설위원과 김규환 캐스터가 맡았습니다. 베테랑 진행자인 만큼, 유쾌한 입담으로 글로벌 최종전의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는데요. 여담으로 김규환 캐스터는 온상민, 정인호 두 해설위원으로부터 취조(?)를 당하기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의 총상금은 3천만 원으로 1위 1,500만 원, 2위 1,000만 원, 3위 500만 원씩 상금이 수여됩니다. 일주일 전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과 달리 팀이 아닌 ‘개인 단위’ 경쟁이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헌터스 길드’로 뭉쳤던 푸린, 빅헤드, 치킨쿤 역시 단 한 자리인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국가권력급 헌터 대항전의 진행 방식과 상금 안내
 

미국 대표들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에 앞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boxbox(박스박스)가 59.163초를 기록하며 미국 1위를 차지했죠. 한국과 일본은 각각 현지 중계진의 진행으로 같은 시간대에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국 크리에이터 → 일본 크리에이터 순으로 도전이 이뤄졌기에 총 6명의 크리에이터의 플레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죠.

 
미국 대표들은 한국, 일본 대표들보다 앞서 도전을 마쳤습니다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 직전까지의 게임 내 연습 기록을 살펴보면 빅헤드와 치킨쿤이 30초대 초반, 그리고 푸린이 23초로 한국 대표 3인이 압도적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조차 여유롭게 50초대 초반 기록을 세운 푸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죠. 치킨쿤과 빅헤드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위보다는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듯한 멘트를 남겼습니다.

 

서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치킨쿤과 빅헤드
 

숨은 실력자, 그리고 이변

그렇게 시작된 1차 시기, 한국 대표 치킨쿤, 빅헤드, 푸린에 이어 일본 대표 k4sen(카센), ボドカ(보도카), 空澄セナ(아스미 세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 압도적 기록 단축의 키인 ‘서풍 빌드’로 무장한 치킨쿤은 “제발 크리티컬”을 연호했는데요. 카르갈간을 향한 서풍 스킬의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테티스의 마도서의 살수까지 빗나가버렸죠. 클리어 기록은 1분 24초, 치킨쿤의 목소리에서 많은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살수 스킬의 거리가…!
 

빅헤드는 크리티컬 유무의 영향이 큰 서풍 대신 보다 안정적으로 공략 가능한 악마왕의 장검을 들었습니다. 실수가 있긴 했지만 침착하게 공략을 이어가 59초의 기록을 남겼죠. 푸린은 서풍에 이보라, 민병구, 남채영을 서포터로 기용했는데요. 치킨쿤과 마찬가지로 카르갈간을 향한 서풍 스킬의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 불운으로 인해 1분 20초를 기록했습니다.

연습 최고기록과 큰 차이를 보인 1차 기록

이어진 일본 대표들의 도전에선 k4sen(카센)의 기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최종전 이전까지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k4sen(카센)은 악마왕의 장검을 활용한 견조한 공략으로 1분 12초이라는 기록을 세웠죠. 이어 ボドカ(보도카)는 1분 26초, 서풍 빌드를 채용하긴 했으나 활용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空澄セナ(아스미 세나)는 1분 53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 기록이 없어 실력을 가늠할 수 없었던 k4sen(카센). 숨은 복병이었죠.
 

2차 시기는 빅헤드, 푸린, 치킨쿤에 이어 空澄セナ(아스미 세나), ボドカ(보도카), k4sen(카센) 순으로 도전이 이어졌습니다. 
빅헤드는 1차 시기와 달리 서풍 빌드를 활용했는데, 역시나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으면서 1차 시기보다 클리어 시간이 30초가량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푸린은 실수에 크게 당황한 나머지 도전을 중단, 우승권에서 멀어졌죠. 한국 대표 마지막 순서였던 치킨쿤은 1차 시기보다 20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며 1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ボドカ(보도카)가 1분 15초, 空澄セナ(아스미 세나)가 1분 27초, 그리고 k4sen(카센)이 1분 9초로 일본 대표 전원이 기록 단축에 성공했죠.

 
큰 기록 단축을 달성한 치킨쿤
 

결국 1차 시기 1위 기록을 수성하는데 성공한 빅헤드가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미국의 boxbox(박스박스)는 빅헤드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 그리고 2차 시기에서 기록을 크게 단축하며 k4sen(카센)의 맹추격을 뿌리친 치킨쿤이 3위를 차지했죠.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푸린은 비록 순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기록 단축의 현장을 기대한 시청자를 위해 별도의 이벤트 도전을 진행하여, 최종 클리어 타임 36초라는 기록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최종 우승자는 빅헤드! 축하합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번외 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푸린

한 달이 넘는 대장정을 마무리한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 시작 이전부터 타임어택 컨텐츠 '시간의 전장'의 기록 경쟁에 대한 무한한 재미를 선사했는데요..유저의 전략과 플레이 방식에 따라, 시시각각 재미가 변화하는 ‘시간의 전장’에 직접 참여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앞으로도 다양한 플레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 최종 기록표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 다시보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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