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가 출시된 지 어언 한 달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다들 어느 정도 게임이 선사하는 태초의 여정에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자신이 지지하는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을 시기죠.

< 이제는 조금 더 큰 고민으로 눈을 돌릴 시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아마 게임을 하면서도 가끔씩 조금 챙길게 많아지는 지점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령, 소모품을 조금 더 편안하게 관리할 방법이라던가, 필경관에 채워야 할 장비를 보다 쉽게 만들고 강화하는 방법처럼 말이죠. 이런 요소를 줄여주는 편의 기능들, 사실 이미 게임 내 모두 존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략Zip>에서는 여러분이 알아두면 좋은, 또는 잘 모르고 있던 ‘편의 기능’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능들을 익히고 나면, 좀 더 편안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스달 연대기
: 4부 - 막 눌러보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숨겨진 ‘편의 기능’들… 한번 알아봅시다 >

‘아스달 연대기’에는 다양한 메뉴와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대부분의 이름이 ‘모험의 서’나 ‘역사의 서’처럼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뿐, 그 목적은 다른 모바일 MMORPG에서 봐왔던 것과 크게 다르진 않죠. 그렇기에, 해당 장르에 익숙한 사람들은 금세 그 가닥을 잡고 자신만의 방향으로 풀어가는 편입니다.

< 아무래도 모바일 MMORPG라, 서로 비슷한 구석은 있습니다 >

이 정도만 알아도 사실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그 안에 세부 기능들도 한번 만져보면 보다 수월한 진행이 보장되죠. 실제로, 이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딜 위주로 살펴봐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이 ‘편의 기능’은 크게 메인 화면, 그리고 각 콘텐츠 메뉴에 많이 숨겨진 편입니다. 이 두 지점 위주로 잘 모르고 넘어간 유용한 기능들을 한번 살펴봅시다!

◆ 메인 화면 속 버튼, 다 이유가 있어요!

< 눌러보면 은근히 알짜배기! >

‘아스달 연대기’의 메인 화면에는 정말 다양한 버튼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상태 바와 미니맵 외에도, 단축바, 카메라 시점 변경, 절전 모드, 심지어 지역 기후까지 알려주죠. 아마 이 정도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단번에 파악했을 것입니다.

< 잘 모르는 버튼도, 잘 아는 버튼도 눌러봐야 아는 법! >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우선 미니맵이 존재하는 왼쪽 버튼들부터 살펴본다면, 버튼 중에 GPS 모양의 버튼은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저장하고 위치 저장 이동서를 소모해 이동이 가능한 ‘위치 저장 이동’ 메뉴고, 그 바로 아래에 화살표와 집 모양의 버튼은 각 세력 거점으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주요 거점 이동’ 메뉴죠.

< ‘위치 저장 이동’ 기능은 평소 이용하는 순간이동과는 다르죠 >

특히, 왼쪽 하단 마지막 버튼이 가장 중요한데요. 바로 퀘스트 진행을 알아서 해주는 ‘자동 퀘스트’ 설정 버튼입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다른 게임들처럼 퀘스트 창에 보이는 퀘스트만 눌러서는 자동으로 진행이 안되거든요. 자동으로 진행을 원한다면, 이 버튼까지 활성화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퀘스트 자동 진행’도 화면 좌측 버튼을 활성화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단축바에서는 초반부 튜토리얼 시점에 알려주기는 하지만, 오른쪽 끝에 있는 단축바 칸은 ‘소모품 간편 설정’으로, 게임 내 존재하는 다양한 소모품을 단번에 담고 자동 사용을 설정할 수 있죠. 초반에는 회복 물약 정도만 넣고 끝내지만, 나중에 얻게 되는 공명석, 요리, 음료, 영약, 비약 모두 다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단축바가 많이 여유로워지죠. 

< 회복 물약 외에도, 꽤 많은 소모품이 여기에 들어가죠 >

보통 메인 화면에 버튼들이 너무 많으면 보기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아스달 연대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익숙한 메뉴 속 숨겨진 기능들

< 이 메뉴에 이런 기능, 원래 있었나요? >

메인 화면 말고도, 우리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친숙한 메뉴에 숨겨진 ‘편의 기능’들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령, 자동 전투와 관련된 세부 설정을 ‘게임 설정’에서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기능들은 어느 정도 감으로도 찾아낼 수 있지만, 몇 가지는 잘 보지 않으면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 메뉴는 조금은 구석구석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죠 >

이번에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놓쳤을 법한 주요 메뉴 속 3가지 기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메뉴 번거롭게 오갈 필요 없이, 필요한 아이템을 곧바로 제작 또는 강화합시다 >

우선, 필경관과 세력 납품을 진행하다보면 특정 아이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끔 해당 아이템을 제작할 재료가 있거나, 강화만 진행하면 되는 경우에 그때마다 메뉴를 나갔다 들어오기에는 번거로운 편이죠. 그럴 때는 해당 메뉴에서 곧바로 아이템 이미지를 누르면, 곧바로 제작 또는 강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보통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면 망치와 집게 모양의 아이콘이 우측 상단에 작게 표기되며, 아이템은 있는데 강화가 필요할 때는 강화 수치가 빨간 글씨로 명시되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전혀 엉뚱한 아이템을 만들거나 강화하는 일 없이, 직관적으로 납품 또는 수집이 가능합니다.

< ‘자동 재련’을 통해, 사소한 실수들을 줄일 수 있죠 >

다음으로, 장비에 특정한 옵션을 더하는 재련은 일일이 누르다가 가끔 자기가 정말 필요한 높은 등급의 옵션을 지나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는 메뉴 하단에 보이는 ‘자동 재련’ 버튼을 활용하면 이런 실수가 발생할 여지를 없애고 원하는 옵션을 조건으로 지정해 얻을 수 있죠.

해당 버튼을 눌러보면 유저가 원하는 옵션 등급은 기본 중에 기본, 각 세부 옵션까지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자동 재련하도록 만들 수 있죠. 특히 해당 장비에서는 어떤 옵션을 예상할 수 있는지도 전부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딱 맞는 옵션 위주로 구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이 기능, 반드시 켜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기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의상은 그때마다 갈아입기가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의상실 메뉴 하단을 살펴보면 작게 ‘기후에 따른 자동 환복’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를 체크해두면 장착해둔 기후별 의상으로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이 역시 작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기능이겠죠?

‘아스달 연대기’에서 제공하는 ‘편의 기능’은 찾아보면 이 외에도 많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특히, 후반부에 진입할수록 더 신경 쓸 일이 많아지기에, 이런 기능을 백분 활용하는 것은 사실상 필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작은 부분이라도, 알아간다면 도움이 되는 법! >

이번 공략에서는 아스 대륙에서의 모험, 전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편의 기능을 다뤄봤는데요. 다음 화에서는 보다 본격적인 ‘세력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나큰 부족 전쟁에 한창 뛰어들고 있는 모험가분들께 이번 팁이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