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의 문이 활짝 열린 지 어느덧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타일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질 텐데요. 모바일 MMORPG인 만큼 캐릭터 육성이 재미있는 이용자가 가장 많을 테고요. ‘제2의 나라' 공식 포럼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대부분 성장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 '제2의 나라' 플레이 스크린샷. 설장 말고도 재미있는게 많다
하지만 ‘제2의 나라'에 육성의 재미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모험을 떠나며 지나는 길목마다 빠짐없이 즐길 거리가 존재하죠. 무엇보다 즐거운 건 ‘제2의 나라' 속 세계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의 하루를 꽉 채워 줄 콘텐츠가 곳곳에 있다는 사실! 여유로운 '유유자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모험 일지를 풍부하게 가꿀 수 있는 ‘제2의 나라' 속 콘텐츠를 지금부터 알려 드립니다.
뷰 포인트 & 모험 기록 보물상자
‘제2의 나라'를 플레이하면서 직접 캐릭터를 움직여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요즘 대부분 모바일게임이 자동 이동을 지원하고 퀘스트를 진행할 때도 목적지까지 탈것에 실려 가곤 해서, 수동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을 텐데요. 이 글을 읽은 후 딱 5분만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 마음에 드는 전망을 찾아보세요. 자동 이동 루트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풍경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목적지 없이 거니는 일이 익숙지 않으시다면 ‘제2의 나라' 공인 풍경 명소도 있습니다. 바로 '뷰 포인트'인데요. 그레나이스 동부나 남부, 모엘 숲 등 각 지역별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위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동 이동 루트로 오가다 자연스레 발견 가능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뷰 포인트는 수동 이동으로 맵을 돌아다니며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엘 숲, 세레네 숲 뷰 포인트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 모엘 숲 지역부터는 매의 눈을 뜨고 맵 곳곳을 둘러봐야 하죠. 뷰 포인트가 앨범처럼 등록되는 '모험 기록' 탭에서 지역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위치가 알쏭달쏭한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힌트를 드립니다. 각 지역별로 아래 이미지와 비슷한 풍경을 발견한다면, 주변에서 뷰 포인트를 찾아보세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묘한 터, 생명의 샘, 큰 버섯 숲, 돌기둥 숲
‘제2의 나라'를 수동 이동 여행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모험 기록 보물상자도 함께 찾아보세요. 맵 곳곳에 등장하는 일반 보물상자와는 살짝 다른 모양인데요. 이 보물상자는 일반 보물상자보다 보상이 좋은 대신 딱 한번만 오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험 기록에 등록하고 나면 다시 등장하지 않죠.
▲찾으면 전투력도 오른답니다
재미있는 점은 모험 기록 보물상자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동 조작이 필요하고, 때로는 이동이 불가능할 것 같은 지형을 퍼즐 풀듯 공략해야 한다는 건데요. 모험 기록에서 보물상자 위치와 획득 방법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도 위치 팁을 살짝 드릴게요. 보물상자 주변의 풍경과 몬스터 정보가 결정적인 힌트입니다.
이마젠 테이밍 & 탐험
‘제2의 나라'에서 캐릭터만큼 중요한 존재가 이마젠입니다. 다양한 속성과 스킬을 갖고 있어서 성장시키는 만큼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귀엽습니다. 모든 이마젠이 각기 다른 동물을 모티브 삼아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죠.
이마젠은 다양한 루트로 얻을 수 있는데요. 여러 루트 중 ‘제2의 나라'만의 매력이 가장 잘 녹아난 방법은 테이밍일 겁니다. 뽑기나 이마젠 요람 탐험, 부화 외에 일반 필드에서 이마젠을 직접 길들이는 방법인데요.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파란 빛을 발하는 환상 나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환상 나비 근처에서 손 모양 상호작용 버튼을 누르면 랜덤한 이마젠이 등장하죠.
▲마울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환상 나비를 통해 만난 이마젠은 아무래도 야생의 상태다 보니, 좋아하는 것을 주며 길들여야 합니다. ‘제2의 나라' 이마젠들은 대부분 비스킷을 좋아하는데요. 이마젠마다 좋아하는 비스킷이 다르니, 다양한 종류의 비스킷을 구비해 두고 이마젠을 만날 때마다 건네보세요.
다양한 이마젠을 길들여 군단을 이뤘다면 '이마젠 탐험'에도 도전해 보세요. 출전할 이마젠을 배치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전리품도 가져온답니다. 전리품 중에는 이마젠을 모으고 키울 수 있는 아이템과, 가끔 유료 재화인 다이아도 소량 포함되니 매일 주어지는 탐험 티켓을 모두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속성을 맞춰 배치하면 승률이 더 높으니 이마젠으로 팀을 짤 때 꼭 참고하세요!
▲이마젠 탐험 중 전투 장면. 충분히 키우지 않았다면 수로 밀어붙이자
행운 냄비 & 오브제 수집
이 외에도 ‘제2의 나라'에는 고즈넉하게 즐길 만한 콘텐츠가 많습니다. 메인 스토리 퀘스트를 따라 레벨 35를 넘어서면 에스타바니아의 명물, 행운 냄비 마인 마지르를 만날 수 있는데요.
마지르는 행운 냄비 합성 게이지가 모두 찼을 때 등장하고, 행운 냄비 티켓을 내면 5가지 아이템 중 무작위로 한 가지를 줍니다. 5가지 아이템은 희귀도에 따라 1위부터 5위로 나뉘고, 마지르가 등장할 때마다 바뀌는데요. 가끔 일반적인 플레이로는 얻을 수 없는 희귀한 코스튬이나 포즈북도 등장하니 늘 주시하시기를 바랍니다.
▲냄비 마인: (뒤적뒤적)
행운 냄비 티켓은 어떻게 얻냐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내 가방에 있는 아이템 중 쓸모 없는 것 5개를 행운 냄비에서 합성하거나, 냄비 코인을 합성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냄비 코인은 지역 곳곳에 배치돼 있는 나무 상자나 항아리를 깨트려서 모으면 된답니다. 반드시 사냥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에스타바니아 왕성과 요정 마을, 요미촌에서도 수집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위와 고양이, 개구리, 그리고 곳곳에 놓인 작은 화분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에스타바니아 명물 오브제 덕구(거위)
▲가끔 이런 귀한 오브제도 등장한다
‘제2의 나라'에서는 이 오브젝트들을 '오브제'라고 부르는데요. 필드 여기저기 놓인 오브제를 집어든 상태에서, 킹덤 영지로 이동하면 오브제를 킹덤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오브제 수집은 심지어 개수 제한이 없습니다. 킹덤에 이미 가입한 여행자라면, 킹덤 멤버와 함께 오브제 수집 경쟁을 해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제2의 나라'도 모바일 MMORPG니까, 반드시 육성 위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나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에스타바니아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빠짐없이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레벨업에 지칠 것 같을 땐 하나만 기억하세요. ‘제2의 나라'는 조금 여유를 만끽한다고 해서 마냥 뒤처진다고 볼 수 없는, 전투력이 전부가 아닌 세계라는 사실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