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메인 에피소드 어디까지 플레이하셨나요? 이름 없는 왕국과 에스타바니아, VR게임 '소울 다이버즈' 사이에 얽힌 사연을 밝혀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정신 없이 메인 에피소드를 따라 '제2의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현실적인 허들을 만나는 순간이 옵니다. 바로 전투력이죠.

▲ 비어드(제비상회 NPC): 그러니까 제비상회 퀘스트 열심히 하라구

'제2의 나라' 메인 에피소드 퀘스트는 레벨에 관계없이 진입할 수 있지만, 특정 구간부터는 요구 전투력이 훌쩍 높아집니다. 그래서 적을 쓰러트리는 게 클리어 조건일 경우 진행이 쉽지 않은데요. 전투력을 아주 조금만 올려도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매일 성장 던전과 장비 강화, 이마젠 육성까지 다 했는데도 메인 에피소드가 막혀서 답답했던 분에게 필요할 노하우 한 스푼을 공유해 드립니다.

#업적 레벨 한 스푼
놀면서 자투리 전투력을 올려보자!

'제2의 나라'에는 업적 레벨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게임 속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많이 즐기면 즐길수록 업적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업적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리면 일정 수준의 전투력을 영구적으로 올려줍니다. 레벨 당 전투력 상승 폭도 2,000정도로 높은 편이죠.


▲ '제2의 나라'에 존재하는 업적 레벨과 다양한 달성 과제들

업적 레벨 경험치는 총 6개 카테고리 활동을 단계별로 완료할 때마다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투와 성장, 수집, 모험, 도전은 '제2의 나라' 육성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이 가능한데요. 의외로 소셜 카테고리는 진척도가 낮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앞서 소개한 5개 카테고리처럼 육성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가 잘 없거든요.

소셜 카테고리의 업적은 '제2의 나라' 주변 기물과의 인터랙션이나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요리 섭취, 킹덤 콘텐츠 참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후냐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할수록, 그리고 킹덤 출석과 기부를 성실하게 할수록 진척도가 높아지는 카테고리인 셈이죠. 이 외에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항아리 깨기, 나무 흔들기 등 이색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동 전투와 메인 에피소드를 잠시 멈추고 평화로운 에스타바니아를 거닐어 보세요.

▲ 에스타파니아를 이잡듯이 뒤지는 중

#효율 루틴 한 스푼
숙제는 빨리 끝내자

매일 주어지는 제비상회와 토벌 퀘스트, 그리고 성장 던전에 필드 보스 현상수배 퀘스트까지. 전투력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숙제들이죠. 좋은 건 알겠는데... 골드 아끼느라 이쪽 저쪽 걸어다니는 게 힘드셨다면, 한 번에 가능한 퀘스트를 다 받아서 효율적인 숙제 루트를 짜 보는 건 어떨까요?

▲ (왼쪽부터) 제비상회 >> 토벌 >> 현상수배 퀘스트를 차례대로 받습니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자 마자 에스타바니아를 방문하세요. 당일 수행할 수 있는 제비상회와 토벌, 현상수배 퀘스트를 한꺼번에 수령하고 해당 필드를 찾아가면 됩니다. 특히 제비상회와 토벌은 플레이어 레벨에 맞게 지역이 지정되어, 퀘스트 지역이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대적으로 몬스터를 많이 잡아야 하는 토벌 퀘스트 자동 진행을 설정해 두고 순차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세요.

장소를 옮겨야 하는 숙제를 모두 완료했다면 AI 모드를 활용합시다. 출발 전 가입한 킹덤 영지에 들러 출석체크와 기부를 완료하고, 후냐 극장에서 필요한 버프 효과를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잡화점에서 경험치와 성장 재화를 구매한 후 사냥터로 향하면 하루의 숙제가 모두 마무리된답니다.

▲ 후냐 극장 버프도 업적이 있으니 꼭꼭 챙기시기를!

#퍼즐 & 후냐 한 스푼
업적도 숙제도 다 한 당신

레벨업과 업적은 물론, 주간 미션까지 다 하셨다고요? 그래도 메인 에피소드 진척도가 아쉽다면 '테트로 퍼즐'과 '행운의 후냐'를 챙겨 보세요. 테트로 퍼즐은 특정 모양의 퍼즐을 게임 내에서 얻은 블록 조각으로 맞추는 콘텐츠로, 퍼즐 조각을 장착할 때 마다 전투력이 소폭 오릅니다. 100% 맞아들어가는 블록 조각이 없어서 아껴두고 있었다면 일단 장착부터 해 봅시다.

테트로 퍼즐은 차원의 경계와 몽환의 미궁 일부 스테이지에서 보상으로 주어지고, 그리고 방랑상인 뮤즈에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봉한 블록 조각은 인벤토리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테트로 퍼즐 콘텐츠에 자동으로 등록되니, 기회가 될 때마다 모아 두기를 추천합니다.

▲ 방랑상인 뮤즈는 정해진 모양, 색의 퍼즐 조각을 판매합니다

▲ 완성 전의 테트로 퍼즐과 완성 후 테트로 퍼즐, 완성 보상은 추가 전투력

행운의 후냐는 장비 강화 실패 시 얻을 수 있는 네잎클로버를 소모하는 콘텐츠입니다. 네잎클로버를 일정 수량 모아서 후냐들이 모인 동산의 레벨을 올리면, 테트로 퍼즐과 마찬가지로 전투력이 100단위로 조금씩 오릅니다. 초반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실패 확률이 없는 콘텐츠여서 꾸준히 챙겨 두면 캐릭터 전투력에 쏠쏠하게 도움을 준답니다. 레벨 10을 달성할 때 마다 화관을 쓰고 등장하는 후냐들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도 일품이고요.

▲ 잔뜩 신난 후냐들

7월에는 '제2의 나라'에 새로운 콘텐츠가 다양하게 찾아올 예정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고대의 마인'을 통해 신규 스토리와 전용 던전, 필드가 등장하고요. 친구들과 소소하게 즐기고 싶은데 소규모 킹덤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분들을 위해 '킹덤 던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킹덤 간 실력을 겨루는 대규모 경쟁 콘텐츠 '킹덤 침공전'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죠. 그 때까지 전투력 내실을 단단히 다져, 더욱 풍부한 '제2의 나라' 라이프를 준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