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지은이 : 로버트 마우어
출판사 : 스몰빅라이프

어느덧 11월, 2017년도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새해에 세웠던 신년 목표들은 잘 이뤄가고 계신가요?
아직 흐지부지하다거나 잘 실천하고 있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실 필요 없습니다.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을 알고 난 후엔 바뀔 테니까요.
목표를 세웠어도 늘 행동에 옮기지 못해 실패하셨던 분들, 잘 실천하다가도 중간에 그만두어 아쉬움을 겪어보신 분들은 모두 주목해주세요!☺

A양 : “나 다이어트 시작했어. 오늘부터 초콜릿도 끊고, 러닝머신을 열심히 뛸 거야!”

B군 : “낮과 밤이 바뀐 일상을 바꿔보겠어. 오늘부터 밤에 푹 자는 연습을 시작하려고.”

C양 : “아휴…. 이제부터 과소비하지 말아야겠어. 월급의 70%는 저금할 거야!”

아마 대다수 분들이 한 번쯤 들어보거나 직접 다짐했을 목표일 것입니다. 우리는 늘 계획을 세우고 실천도 하지만 왜 매번 실패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저자인 로버트 마우어는 ‘스몰 스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매일 조금씩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조금씩이라는 것이 ‘우리 뇌가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작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몸과 뇌는 고정적인 상태를 좋아해서 갑자기 신체적 혹은 생활패턴이 급격하게 바뀌게 되면 원래 성질을 유지하려는 긴장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언가를 변화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거창하게 출발할 것이 아니라, 우리 뇌가 인식하지 못할 만큼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행해야 한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의 3가지 목표들을 ‘스몰 스텝’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던 A양. 초콜릿도 끊고 러닝머신을 뛰겠다고 했는데요. 이를 스몰 스텝으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러닝머신을 걷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 있는다고?’라며 의아해하실 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스몰 스텝의 핵심은 우리 뇌가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작아야 하기 때문에 우선 몸이 러닝머신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몇 주 뒤엔 조금씩 걷기 시작하고 나중엔 뛰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한 조각 떼어놓고 먹는 것도 이와 동일합니다. 이전까지 맛있게 먹어왔던 초콜릿을 하루아침에 끊기보단, 먹기 전에 한 조각 덜어 놓음으로써 점차 줄여가는 것이지요. 오늘은 한 조각이었다면 내일은 두 조각, 모레엔 세 조각… 이렇게요!

나머지 숙면을 취하는 것과 과소비를 중단하는 목표들도 스몰 스텝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아직은 스몰 스텝이 낯설기 때문에 목표 치고는 행동이 너무도 작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이래갖고 어느 세월에 원하던 것을 이루려나….’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내일도 아니고 모레도 아니지만 하루에 하나씩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다 보면 어느새 이를 지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발걸음이 작다 해도 그 발걸음이 이룬 것은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접하신 모든 분들이 간접적으로 나마 위로를 얻고 지침을 얻어 속도에 매몰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워니의 책그림 2편을 마치겠습니다.

Great things are done by a series of small things brought together.

_ Vincent Van Gogh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 빈센트 반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