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내부 임직원 필진 기고로 주관적인 해석이 담겨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시간에 전해 드린 레벨업편 외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2번째 공략은 바로 ‘레볼루션’ 성장 시스템의 핵심 중의 핵심! ‘장비’에 대해 준비 해보았습니다. 캐릭터의 능력치를 가장 많이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장비 수집과 강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많은 종류의 장비와 다양한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무기 / 방어구
‘리니지2 레볼루션’에는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무기, 방어구의 종류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장비들을 모두 다 착용하고 키우기엔 시간도 많이 소모되고,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의 전투력을 올리기가 힘들죠. 그래서 어떤 무기와 방어구를 집중적으로 초월할지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1) 희귀 아이템
먼저, 무기와 방어구는 공통적으로 ‘희귀 장비(아이템의 배경에 강조 효과가 들어간 장비)’가 존재합니다. 희귀 아이템으로 분류되다 보니, 당연히 일반 장비들보다는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하지만 그만큼 일반 장비보다 능력치 및 부가적인 옵션이 월등하게 좋아 많은 이용자분들은 배경 장비를 목표로 하고 성장을 하는 편입니다.
희귀 배경 장비는 같은 레벨의 일반 아이템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용자분들 중에는 희귀 아이템은 습득 확률이 낮고 성장시키기 어려워서 차선책으로 일반 아이템을 이용한 빠른 초월 및 UR등급을 달성을 노리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장비를 주력으로 육성한 이용자분들도 결국은 희귀 장비를 다시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일반 장비를 끝까지 육성시킨다고 해도 희귀 장비 세트의 전투력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까요.
2) 희귀 아이템 획득법
그렇다면 희귀 장비는 어떻게 획득해야 할까요? 가장 빠른 방법은 역시 상점에서의 장비 뽑기가 있겠지만, 이용자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A급 아이템의 합성입니다. 희귀 장비의 최소 등급이 S급이다 보니, A등급 아이템 2개를 합성하여 S급 희귀 아이템을 노리는 것이죠.
특히 A급 장비들은 장비 던전, 정예 던전, 필드 사냥으로도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라 합성에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반드시 자신의 직업에 맞는 장비가 왼쪽에 있어야 합니다.
단, 합성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합성 결과물은 첫 번째 아이템의 종류에 따라 종류가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레인저 직업군의 A등급 무기인 단검을 첫 번째 슬롯에 두고 워리어 직업군의 A등급 무기인 이도류를 재료로 사용할 경우, 결과물은 S등급의 단검이 나옵니다. 방어구도 마찬가지로 중갑, 경갑, 로브 속성을 잘 보고 합성을 해야 직업에 맞는 결과물이 획득되니 주의하세요.
두 번째 주의점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A등급 이상의 등급(S, R) 아이템으로는 합성을 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30레벨까지 성장시키기에는 재료와 아데나가 너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죠. 가급적 합성 결과물로 얻은 일반 S급 아이템들은 장비한 다른 아이템의 레벨업 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TIP> 코어작을 위해 활을 준비합시다
저레벨 몬스터는 활로 사냥하는 게 오히려 빠릅니다.
몬스터 코어작의 경우 자신의 레벨과 전투력보다 훨씬 아래 등급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때 근거리 클래스는 상대적으로 원거리 클래스보다 같은 시간에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가 적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는 전용 무기가 아니더라도 활을 장착해서 사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활을 장착해도 레벨과 전투력에서 오는 데미지는 저레벨 몬스터를 학살하기에 충분합니다. 보통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일반 무기 선택 상자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희귀 무기를 장착한 분들이라면 활을 선택해서 받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2. 장신구
1) 장신구 세트
무기와 방어구는 자기 직업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지만, 장신구는 상당히 까다로운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장신구에는 각기 다른 특성이 존재하는데, 이 특성들은 직업별로 활용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 엘븐 세트
– PvP 및 결투장에 특화된 장신구
현재 이용자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은 엘븐 장신구 세트입니다. 기절과 넉다운 디버프 저항률을 모두 증가시켜 PvP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 많이 선택하죠. 한 번의 디버프 면역이 승리와도 직결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PvP와 결투장을 즐기는 이용자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신구 세트입니다.
■ 아르볼 세트
– PvE(사냥) 딜링에 특화된 장신구
빠른 공격 속도는 아르볼 세트와 궁합이 좋습니다.
아르볼 세트는 PvE 컨텐츠에 특화된 장신구입니다. 지속적으로 보스에게 딜을 넣다 보면 스킬들은 이미 쿨타임이 돌고 있어서 결국에는 평타 위주의 딜링을 해야 하는데, 아르볼 장신구는 이 평타의 데미지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다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 높은 평타 딜링을 자랑하는 단검 직업군, 그 중에서도 엘프 종족의 ‘플래인 워커’와 궁합이 좋습니다.
■ 블랙오르 세트
– PvE 방어에 초점을 맞춘 장신구
블랙오르 세트는 크리티컬 저항률과 함께 몬스터에게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키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공격력 보다는 아군의 힐링을 통한 서포트를 기대할 수 있는 힐러와 궁합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힐러는 다른 직업보다는 체력과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먼저 사망할 경우가 빈번하며, 힐러의 죽음은 곧 파티 유지력과 직결됩니다. 그러므로 방어력을 올려 주는 블랙오르 세트는 그러한 위험성을 어느 정도 해결시켜 줄 수 있습니다.
■ 나센 세트
– 치고 빠지는 원거리 공격 직업군의 단짝
나센 세트는 이동 속도 증가 옵션을 가지고 있어, 먼 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궁수와 메이지 클래스와 궁합이 좋습니다.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빠른 이동 속도를 기반으로 멀리 도망갈 수 있습니다. 단, 메이지 직업군은 기본 이동 속도가 레인저 직업군보다는 느린 편이라 궁수만큼의 효율은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다른 장신구를 고려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문스톤 세트
– 대 마법 생물 전용 장신구
마법 생물로 분류되는 시공의 균열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마법 방어력을 절대 수치와 퍼센트 수치로 2번 올려 주어 매우 높은 마법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세트입니다. 시공의 균열에서 상당한 데미지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법 생물 타입의 보스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마법 방어력에만 치중되어 있어 물리 공격에는 별다른 이득이 없어, 인기는 다소 적은 편입니다.
■ 피닉스 세트
– 높은 체력 증가와 슬로우 효과 저항
피닉스 세트는 5개를 모두 장착해도, 1레벨의 특성 기준으로 자신의 HP를 1.5% 증가시키는 데 그치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우 아쉬운 옵션입니다. 하지만 슬로우 저항률은 2%를 가지고 있어 슬로우 디버프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는 슬로우 디버프가 기절이나 넉다운보다는 덜 위협적인 디버프다 보니, 엘븐 세트에 밀려서 인기는 낮은 편입니다.
장신구는 사실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엘븐 장신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자신의 사냥 스타일에 맞게 다른 장신구를 선택해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3. 장비 성장
성장시킬 아이템을 정했다면 장비 성장의 우선순위를 결정합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공격력이 높아야 메인 퀘스트 및 각종 콘텐츠에서의 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에, 무기를 가장 먼저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비를 진화시키기 위해선 ‘승급석’이 필요합니다. 승급석은 요일 던전과 메인 퀘스트 보상, 업적 보상 등으로 획득이 가능한데, 보편적으로 요일 던전을 통해 획득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승급석을 빠르게 수급하기 위해선 1회 수행 외에도 추가적으로 레드 다이아를 소모해서 돌아야 하는데, 횟수 구매 비용과 거래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기 승급석의 시세를 비교해 보고 효율적인 가격이라면 추가 횟수를 레드 다이아로 지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판매되는 승급석 가격을 항상 확인해보자.
<TIP> 보다 어려운 요일 던전에 빠르게 도전합시다
요일 던전은 각 난이도 별로 일정 수준의 전투력이 있어야만 클리어할 수 있는 던전입니다. 때문에 그 전투력에 근접해야만 무리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죠. 하지만, 각종 버프류 아이템을 사용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랍니다. 각종 이벤트나 혈맹 물약으로 얻을 수 있는 방어력/공격력 증가 물약, 그리고 ‘만찬’을 이용한 능력치 업그레이드로 일시적으로 해당 던전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찬을 이용하면 일시적으로 전투력을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클리어에 성공만 한다면, 이후부터는 ‘던전 소탕권’을 이용해 권장 전투력에 도달하기 전까지 보다 높은 난이도의 요일 던전을 편하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던전 소탕권은 혈맹 아데나, 피의 증거, 붉은 스타 스톤을 일일 최대치까지 기부할 경우 각 재화별로 1장씩 받을 수 있는데요. 해당 시스템을 잘 이용한다면 혈맹 공헌도를 높이고 요일 던전도 편하게 클리어 하니, 1석 2조라고 할 수 있겠죠?
무기의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난다면 방어구의 차례로 성장시켜 주면 좋은데요, 이 중에서도 갑옷이 1순위입니다. 갑옷은 방어구 4개의 파츠 중 가장 전투력을 많이 올려 주는 아이템이라 가장 우선시하여 성장시켜야 합니다. 가뜩이나 승급석이 부족한 초반에는 갑옷부터 SR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겠죠?
갑옷은 다른 방어구 파츠 보다 전투력을 더 높여 줍니다.
장신구는 가장 마지막에 성장시켜야 할 아이템입니다. 전투력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무기나 방어구 보다 낮기 때문인데요. 특히, 장신구는 일반 장비와 비교하여 꽤나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필드 사냥으로는 무기/방어구와 비교해서 낮은 드랍률을 보여 레벨 업에 필요한 재료 장신구들도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장비 던전과 각종 퀘스트, 업적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연마제 선택 상자’를 모두 장신구 연마제로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장신구의 옵션은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 HP 증가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를 우선적으로 끝까지 레벨업 시킨 뒤 성장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장비의 선택 가이드와 함께 성장 우선순위, 레벨 업과 관련된 가이드로 구성을 해 보았는데요. 장비 공략은 2편에 나누어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도 더 자세하고 상세한 가이드를 전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