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외부 필진 기고로 주관적인 해석이 담겨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얼마전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달의 여신은 경단의 꿈을 꾸는가?’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죠! 근데 배룡이 알기엔 오리온은 남자였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늘은 아처 클래스의 두 영웅, 오리온과 아탈란테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배룡TV ‘페이트/그랜드 오더’ 오리온 VS 아탈란테! 본격 성(전환)배 배틀]

아처 클래스란?

세이버, 랜서와 함께 3대 기사 클래스라고 하는 아처는 투척무기나 사격에 대한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던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 뛰어난 궁술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초창기 시리즈의 홍차횽(쌍검)과 금삐까(무기부자)는 아처지만 활을 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레인저, 척후병으로서의 능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잠시 마스터와의 마력이 끊어지게 되더라도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서번트들보다 여유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아처 클래스의 영령들은 화살을 조달하는 방법도 각자 다른데요. 재미있게도 어떤 영령은 소환(아탈란테), 어떤 영령은 마력으로 생성(아라쉬), 어떤 영령은 창고에서 꺼내 오는 등(길가메쉬)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리온은 어떤 서번트인가요?

겨울철의 별자리로 유명한 오리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꾼입니다. 물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물 위를 걷는 능력도 있었고, 미남인데다가 사냥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고 하죠. 또한 순결, 사냥, 달빛의 여신이라고도 불리는 아르테미스와 사랑에 빠졌지만, 동생의 직무유기를 용납할 수 없었던 쌍둥이 오빠 아폴론은 여동생을 속여 그 손으로 오리온을 쏘아 죽게 만들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는 좀 다릅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는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신격을 낮추어 대신 소환되었고, 그 옆에서 한마디씩 딴죽을 거는 듯한 이 곰인형이! 바로 원래 오리온의 인격이라고 하네요. 아르테미스의 성격이 참 발랄하죠?
그러니까 ‘페이트/그랜드 오더’ 에서 오리온은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두 사람 모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리온의 능력은?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의 모습을 빌어 현계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오리온의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처 클래스답게 백병전에는 조금 취약해보이는 스테이터스 이지만, 민첩, 마력, 행운, 보구가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오리온의 보구는 트라이스타 아모레 미오가 있는데요!
트라이스타란 별자리 오리온좌의 삼태성을 가리키며, 아모레 미오는 내 사랑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여신의 보구답게 낭만적인 보구 이름이죠?

페그오에서 평가는?

오리온은 방어력 상승 스킬과 회피상태 부여, 남성 캐릭터 한정 특공 스킬이 붙어있는 우수한 서번트입니다. 현재는 아츠 공격 파티에서 딜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훗날 남성 캐릭터가 잔뜩 등장하는 6장이 공개되고 나면 대활약이 예상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탈란테는 어떤 서번트인가요?

자, 다음으로는 미국 애틀란타의 유래인 아탈란테입니다. 아탈란테는 아르카디아 지방의 공주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왕위를 이을 아들을 원했던 이아소스 왕이 아탈란테를 숲에 버리게 되었고,이를 불쌍히 여긴 아르테미스가 암곰을 보내 아탈란테를 기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사냥꾼들의 손에 의해 입적되어 용맹스러운 전사로 자라게 되고, 아르테미스의 총애도 받게 되죠. 성차별이 만연했던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탈란테는 진취적인 여성 영웅으로 묘사됩니다. 나중에 찾은 아버지가 결혼을 강요했을 때 강경히 거부하고, 조건을 내 걸었을 때의 모습은 참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아탈란테의 외모에는 사자의 귀, 갈기, 그리고 꼬리가 붙어있는데요, 이는 아탈란테가 생전에 저주를 받아 사자로 변했다는 전승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아탈란테의 능력은?

그리스 신화에서 달리기로 유명한 영웅답게, 달리기가 매우 빠릅니다. 비행 속도를 제외하고는 달리기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탈란테의 보구는 포이보스 ‘카타스트로피’인데요. 아르테미스에게 하사 받은 천궁의 활로 하늘에 편지를 보내면 그에 답해 하늘에서 화살의 비가 쏟아지는 기술입니다. 범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어, 좁은 범위에 일점사를 하게 되면, 위력이 정말 엄청날 것 같네요!

페그오에서 평가는?

보구를 사용해 크리스타를 아군에게 지원해주는 퀵 서포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하늘의 만찬 등의 np 수급형 개념예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탈란테와 잘 맞을 것 같네요!

어떠셨나요? 오늘은 여신 아르테미스와 관련이 있는 두 아처, 오리온과 아탈란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탈란테와 오리온 모두 앞으로 나올 3장 오케아노스에서 활약한다고 하니 두 영웅들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 지, 함께 지켜보도록 해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지난 이야기 다시 보기]
[배룡TV] 헤라클레스 VS 여포! ‘페이트/그랜드 오더’ 버서커 알아보기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