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정식 서비스 시작 전 필수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명 선점’이죠. 서버 열리면 만들면 되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이 과정은 꽤 중요한 단계입니다. 미리 캐릭터명을 선점해 둔 게이머들은 오픈 직후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함께 플레이할 사람들을 한발 빠르게 모아 협동·경쟁 콘텐츠에 대비할 수도 있거든요. 한마디로 캐릭터 선점은 MMORPG라면 정식 출시 전 꼭 거쳐야 하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모험가님의 열띤 성원 덕분에 캐릭터 선점 1,2차가 모두 조기 마감되었는데요. 다음 3차는 4월 8일(월) 오전 11시에 오픈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캐릭터명 선점이 2차 오픈도 조기마감되었습니다.

넷마블의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역시 2일부터 캐릭터명 선점에 돌입했는데요.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할 예비 모험가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정보들을 간추려봤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속 4개의 클래스부터 핵심 협동·경쟁 콘텐츠인 세력전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 선점에 유용할 만한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캐릭터명 선점 사이트 로그인 후, [캐릭터명 선점하기] 버튼을 눌러 휴대폰 번호를 인증해주세요. 사전 캐릭터명 선점을 원하는 서버를 선택하고, 캐릭터명을 입력하시면 선점 완료하기 끝! 간단하죠? 3차 캐릭터명 선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스 대륙에선 ‘투잡’이 된다!

캐릭터 생성의 핵심은 닉네임, 외형, 그리고 직업이지요. 특히, ‘역할놀이’가 핵심인 RPG에서 직업 선택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선 전사·사제·궁수·투사 등 총 4개의 직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전사’는 다양한 방어 스킬로 아군을 지키는 ‘탱커’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제’는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전사한 자를 부활시키는 높은 치유 능력을 보유하죠. ‘궁수’는 활과 화살을 사용해 적과 거리를 유지한 채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딜러’ 포지션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사’는 강력한 연격을 구사, 여러 명의 적에게 동시에 피해를 입히는 ‘광역 딜러’죠.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전사, 사제, 궁수, 투사 총 4개 직업이 존재합니다
 

4가지 직업 중 마음에 쏙 드는 직업이 없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복수의 직업 중 어떤 것을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선 이러한 고민은 조금 내려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직업 하나를 추가로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처음 선택한 직업과 두 번째로 선택한 직업을 교체해가면서 싸우는 것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전투의 묘미 중 하나죠.
 
투사/궁수, 사제/투사, 전사/궁수 등 주직업과 부직업의 조합은 플레이어의 취향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투의 전략성도 한층 강화합니다. 예를 들어 사제이면서 투사인 캐릭터는 강력한 치유 능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광역 공격으로 힐러를 우선적으로 배제시키려고 달려드는 적들을 견제할 수 있죠. 또, 투사이면서 궁수라면 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떠나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한 전천후 딜러가 됩니다.
 

주직업과 부직업은 실시간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직업이 두 개라고 숙련에 드는 노력, 시간도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직업과 부직업은 레벨을 공유하기에 부직업은 선택한 순간부터 주직업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직업 조합에 따라 공용스킬 하나와 패시브 스킬을 추가로 얻게 된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어느 ‘세력’에 들어갈까?

MMORPG 유저들은 캐릭터명 선점을 통해 자신이 머무를 서버를 정한 다음 커뮤니티에서 함께 즐길 사람들을 구하거나, 아예 평소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논의해 캐릭터를 생성할 서버를 정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처럼 세력간 대립이 핵심인 게임에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죠.
 
게임의 부제처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아스달, 아고, 무법 등 세가지 세력이 등장합니다. 아스달과 아고는 원작에서도 볼 수 있었던 세력으로 게임에서도 직접적으로 대립·대치합니다. 반면 무법은 게임 오리지널 세력으로 아스달 또는 아고의 용병이 되는 방식으로 세력전에 참전합니다. 어느 한 세력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방지하는 균형추이면서 세계의 흑막, 숨은 실력자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아스 대륙에서 펼쳐지는 아스달, 아고, 무법의 삼파전
 

플레이어는 튜토리얼을 끝마친 후 아스달과 아고 중 하나의 세력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후 일정 시기가 지나 ‘세력 이전’이 가능해지면서 무법으로 이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세력에 속해 있으면 당연히 경쟁보단 협력을 하게 되죠. 특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길드라 할 수 있는 ‘연맹’은 세력의 하위 조직이기에 세력이 같아야 동일 연맹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명 선점 과정에서 협력하면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을 모았다면, 출시 후 어떤 세력을 선택할지에 대한 논의도 미리 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력에 대해 좀 더 부연하자면, 자신이 속한 세력의 점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력 점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세력 미션을 수행하거나 전쟁 지역에서의 몬스터 및 타 세력 유저 처치 등이 있죠. 또, 각 세력에는 수장이 존재하는데요. 아스달과 아고의 수장인 ‘총세력장’은 세력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무법의 경우엔 세력 내에서 점수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이가 자동으로 ‘무법왕’에 오르게 됩니다.

 

세력장과 세력장이 속한 연맹은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손발 맞춰 보스를 잡아보자!

마지막으로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전투 콘텐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강력한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던전, 그리고 필드보스 등의 콘텐츠가 있는데요. 우선 던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던전은 파티원 또는 공격대원과 힘을 합쳐 보스를 처치하고, 그 과정에서 협동과 공략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플레이어간 호흡이 중요합니다. 보스와의 전투는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되어 있으며 때리고 피하는 행위 외에 여러가지 기믹도 수행해야 하죠. 예컨대 일정 시간 안에 파티원들이 정해진 위치로 이동한 다음, 전원 보스에게 갈고리를 거는데 성공하면 보스가 일정 시간 무력화되죠.

 파티원과 손발을 맞춰 다양한 기믹에 대응해야 합니다

 
던전은 세력이 다른 이들과도 파티, 공격대를 꾸려 공략할 수 있습니다. 단, 앞서 살펴본 것처럼 우호적으로 교류하던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무튼 보스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할 때는 세력이 다르더라도 반드시 협력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필드보스입니다. 일반 필드보스와 제단 필드보스로 나뉘며, 후자의 경우 필드에서 제단을 건설해 소환하는 적입니다. 두가지 모두 던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특징으론 싸워야 할 적이 보스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필드보스와의 PvE는 물론 같은 세력 소속 플레이어와는 협력을, 적대 세력 소속 플레이어와는 경쟁을 하는 RvR 요소도 존재합니다.

필드보스는 물론, 적대 세력과도 싸워야 하죠

 
필드보스를 처치하면 기여도 점수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됩니다. 제단 필드보스의 경우엔 제단 건설 참여에 따른 보상이 따로 존재합니다. 협력과 경쟁이 교차하는 필드보스 콘텐츠를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세력전’의 서막

지금까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 선점에 있어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앞에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고품질 그래픽을 갖춘 게임이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매우 높은 자유도를 갖췄죠. 많은 분들이 캐릭터 외형 만들기에 적잖은 시간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해 나의 개성을 뽐내보세요!
 

정리하자면 캐릭터명 선점은 캐릭터의 닉네임과 플레이할 서버를 정하는 것뿐 아니라 세력전의 밑그림이 서서히 그려지는 시점이기도 하죠. 아스달, 아고, 그리고 무법이 선사할 세력전의 묘미를 오픈 이후 빠르게 즐기고픈 게이머라면, 3차 캐릭터명 선점에도 꼭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캐릭터명 선점 3차 오픈: 4월 8일(월) 오전 11시
[캐릭터명 선점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