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외부 필진 기고로 주관적인 해석이 담겨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스터네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제멋대로 스토리는 바로~ 앙투아네트! 사실 공주가 아니었다?!입니다. 마블이 넘치는 부유한 왕국의 공주로 곱게 자란 앙투아네트!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부터 모마 스토리 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모두의마블’ 세상 속 프랑스 왕에게는 두 자식이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냐고요? 바로 빅토리아와 앙리입니다! 두 사람이 남매였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프랑스 왕실의 부부는 아들인 앙리에게 그 권력을 물려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왕이 된다면 왕비도 있어야 하는 법! 앙리에게도 왕비가 되어줄 반려자가 필요했죠.
앙리는 후계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던 도중 민생을 살피는 일을 하기 위해 어느 시골 마을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앙리는 운명의 상대인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평소 장미를 좋아하던 앙리의 코 끝에 마치 운명과도 같은 장미 향이 스치는 순간! 앙리의 눈앞에는 한 떨기 장미를 닮은 아름다운 소녀가 나타났어요. 그 정체는 바로 라비앙로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블랙홀처럼 끌리게 되고, 삽시간에 퍼지는 불꽃처럼 사랑에 빠졌어요. 하지만 달콤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에게는 시련이 찾아오게 됩니다. 프랑스 왕실에서 보기에 라비앙로즈는 들에 핀 꽃처럼 천박한 소녀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높으신 왕과 왕비님의 눈에 시골 소녀에 불과했던 라비앙로즈는 아들의 신붓감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인물로 보였어요. 앙리와 라비앙로즈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왕실의 고부갈등은 더욱 험난해져 갔습니다.
한편, 프랑스에는 유명한 대 부호가 살고 있었는데요, 그 부잣집에는 황금보다 반짝이고, 보석보다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첫째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의 이름은 바로 앙투아네트! 부족함 없이 사랑만 받고 자란 터라 그 허영심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고 하는 앙투아네트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마음까지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녀였죠.
어딜 가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이 당돌한 소녀 앙투아네트에게도 딱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권력! 아무리 돈이 많고 화려한 생활과 인기를 누렸지만 앙투아네트는 그저 부잣집 딸 이상의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 부는 있었지만 권력은 없었던 것이죠. 성인이 된 앙투아네트는 권력을 더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프랑스에서는 앙리의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대대적인 소문을 내는데요, 이 소문을 기회라고 생각한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집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어 왕실부부와 앙리를 그녀의 홈파티에 초대하게 됩니다.
홈파티 초대장을 보면 장미가 있죠? 앙리가 장미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앙리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이렇게 장미까지 준비한 걸 볼 수 있어요.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프랑스의 왕과 왕비를 맞이한 앙투아네트는 부잣집 상속녀에 고등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빼어난 외모까지 지닌 자신을 완벽하게 뽐냈습니다. 앙투아네트의 작전이 성공한 것일까요? 왕실부부는 앙투아네트를 마음에 들어하며 앙리에게 그녀와 결혼할 것을 명령합니다.
앙리에게는 사랑하는 라비앙로즈가 있었지만, 부모님의 완고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앙투아네트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국 축포를 울리며 앙투아네트는 부와 권력을 모두 손에 넣고 왕궁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앙투아네트의 출시 풀강 버프가 ‘권력자의 배지’ 였던 것 여러분 기억하시죠? 역시 돈의 힘은 강력한 것 같아요. 앙투아네트와 결혼했지만 앙리는 여전히 라비앙로즈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왕실에서는 그런 앙리에게서 라비앙로즈를 떼어놓기 위해 라비앙로즈의 신변에 계속 위협을 가하게 됩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건강이 좋지 않던 왕과 왕비는 결국 서거하게 되는데요, 이 때다 싶었던 걸까요? 앙리는 왕위 계승을 거부하고 라비앙로즈만의 기사가 되기로 합니다. 둘은 조용한 새벽 왕궁을 빠져나와 라비앙로즈의 고향으로 야반도주하게 됩니다. 잠깐, 그렇다면 비어있는 왕좌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앙투아네트가 혼란을 틈타 여왕으로 집권하게 되었거든요. 처음부터 앙리를 사랑한 것이 아닌, 권력을 사랑했던 그녀에게는 오히려 또 한 번의 기회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왕비가 되어 최고 권력을 손에 넣게 된 앙투아네트에게도 눈엣가시가 하나 남아있었는데요, 바로 앙리의 동생이자 프랑스의 공주였던 빅토리아였습니다. 하지만 털어낼 먼지가 한두 개쯤 더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었을까요? 선대 왕과 왕비는 이미 죽어 없어지고, 앙리는 도망갔습니다. 아무도 앙투아네트를 막을 수 없었어요. 당연히 빅토리아는 손쓸 틈도 없이 앙투아네트의 세력에 굴복하게 되어버렸죠. 앙투아네트는 빅토리아의 공주 직위를 박탈해버리고 자신의 하녀로 삼아버립니다. 돈과 계략, 그리고 사랑 문제로 결국 프랑스는 앙투아네트의 손에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마 세상 속 프랑스 왕궁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 불쌍한 빅토리아와 권력의 끝판왕 앙투아네트의 동거 이야기! 과연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여러분도 함께 상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럼 다음 제멋대로 모마 이야기에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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