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가 11월 18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세븐나이츠2’는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시작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실사풍의 고퀄리티 3D 그래픽에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그리고 각양각색의 46종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라는 장르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변화를 꾀했습니다.
‘세븐나이츠2’ 출시 소감과 주요 핵심 콘텐츠 그리고 전작과 달리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는지 등 넷마블 넥서스 개발 총괄 PD 김정민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세븐나이츠2’ 개발 총괄을 맡은 PD 김정민입니다.
Q. ‘세븐나이츠2’ 출시 소감은?
‘세븐나이츠2’는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출시를 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는데 개발팀을 비롯한 사우분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세븐나이츠2’를 만들 수 있도록 전작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라이브 서비스에 돌입한 것에 기쁘고 설렘입니다. 개발팀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게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Q. 전작과 달리 실사형으로 개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븐나이츠’를 보다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세븐나이츠’라는 IP와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캐쥬얼풍에 한정 짓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그중에 한 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작에서 스토리는 각광받았지만, 그 표현의 제약 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사형으로 영웅들의 대화나 다양한 표정, 모션 등을 통해 현실감 있도록 내러티브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Q. 전작에서 가장 각광받은 요소들은 무엇이고 이러한 요소들이 이번 신작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나요?
‘세븐나이츠’라는 IP가 가지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한다면 단연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영웅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매력적인 영웅들이 펼쳐내는 스토리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영웅들마다의 시원시원한 스킬 연출 또한 보는 맛을 자아냈습니다. ‘세븐나이츠2’는 이러한 영웅들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 새로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게임성 측면에서도 이렇게 매력적인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해 전략적인 활용까지 이어지는 핵심 재미를 계승하고자 노력했습니다.
Q. 넷마블넥서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븐나이츠2 영웅은 누구일까요? 어느 캐릭터의 모델링이 어려웠나요?
솔직히 쉬운 영웅을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영웅을 꼽자면 ‘연희’입니다. 2번의 지스타 출품을 통해 대부분 연희에 대한 아쉬운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에 내부에서 가장 신경 써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원작팀의 피드백까지 받으면서 최대한 전작의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세븐나이츠2’는 수집형 RPG처럼 원작 ‘세븐나이츠’ 캐릭터를 여럿 활용할 수 있는데 이렇게 구성하게 된 이유는?
전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MMO의 새로운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영웅이 아닌 덱을 구성하여 그룹 전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영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덱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도록 덱 조합의 전략성을 중점으로 고도화했습니다.
Q. 4인/8인 레이드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레이드는 4인 레이드와 8인 레이드로 구분됩니다. 4인 레이드는 보스마다 정해진 공략을 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고, 8인 레이드는 공략보다는 컨트롤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4인/8인 두 가지 모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Q. ‘세븐나이츠2’의 엔드 콘텐츠는?
콘텐츠 관점에서는 결투장이 엔드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콘텐츠는 콘텐츠를 클리어하기 위한 조합이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정해져 있지만, 유일하게 답이라는 게 없는 곳이 결투장입니다. 전작에서도 그렇기에 핵심 콘텐츠였고, ‘세븐나이츠2’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전작에서는 덱의 다양화나 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세븐나이츠2’에서는 덱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킬 종류, 진형, 마스터리 등을 제공합니다. 동일한 영웅 조합일지라도 어떤 진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어떤 조합이 등장할지 얼마나 다양한 조합이 등장할지 저희도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게임의 최종 목표는 모든 영웅의 콜렉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많은 콘텐츠에서 활용도 하고, 나만의 덱을 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Q. 출시 이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이 있나요?
길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로 준비 중인 콘텐츠는 길드전이고, 자세한 방식이나 방향은 추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인 시나리오 업데이트로,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꾸준한 시나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영웅의 등장과 함께 ‘세븐나이츠2’의 세계관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용자분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세븐나이츠2’가 ‘세븐나이츠’에 비해 외모는 많이 달라졌지만 분명 ‘세븐나이츠’에서 느꼈던 재미와 가치에 대해서는 ‘세븐나이츠2’에서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전작인 ‘세븐나이츠’를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도 ‘세븐나이츠2’를 통해서 분명히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