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 최강의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1을 개최했습니다. 보스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타임어택 콘텐츠 ‘시간의 전장’을 기반으로 한 경기로, 게임 정식 출시 후 처음 열리는 이용자 참여 대회입니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800개 PC방에서 예선을 실시했으며, 상위 기록자 32명에게는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졌죠. 그리고 지난 10월 5일, 대망의 본선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렸습니다.
정식 론칭 후 첫 이용자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1
32명의 본선 진출자 포함 수많은 헌터들이 비타500 콜로세움을 방문했고, 준비된 300여 개의 좌석을 가득 채웠죠. 성황리에 마무리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1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1 결선 현장
치열한 기록 경쟁,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1이 열린 비타500 콜로세움은 롯데월드 경내에 위치해 있는 e스포츠 경기장입니다. 대회 당일 경기장 입구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테마로 꾸며져 선수 및 참가자를 맞이했죠. 성진우 및 그림자 군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인게임 미니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회가 열린 비타500 콜로세움 입구
본선 대회 티켓은 1차 판매 당시 5분 만에 100장 조기 완판되었고, 이후 2차 판매에 걸쳐 모두 매진되었는데요. 나머지 좌석들은 현장 무료 입장객들에게 제공했죠. 안내 데스크에선 현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대회 굿즈 꾸러미와 인게임 쿠폰를 증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안내 데스크 한켠에는 현장 경품들이 전시됐는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그림이 아로새겨진 그래픽카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많은 헌터가 대회를 관람하러 모였습니다
안내 데스크 한켠에 전시됐던 ‘나혼렙 어라이즈’ 그래픽카드
본선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됐는데요. 32강 1라운드는 대회 참가 선수들 위주로 진행됐으며, 16강인 2라운드와 최종 3라운드는 현장 관람객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2라운드부터는 베테랑 중계진들도 합류했는데요. 게임 글로벌 출시 전후로 열린 ‘글로벌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의 진행을 맡았던 김규환 캐스터와 정인호 해설, 그리고 같은 대회서 한국 대표 헌터로 출전한 크리에이터 푸린이 함께 경기 중계를 맡았죠.
1라운드(32강)은 대회 참가 선수들 위주로 진행됐죠
2라운드부터는 중계진도 합류한 유관중 경기!
크리에이터 푸린, 김규환 캐스터, 정인호 해설이 중계를 맡았죠
2라운드는 진출자 16명을 2개조로 나누어 랜덤으로 뽑은 두 개 스테이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총 2차시에 걸친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예선과 앞서 열린 32강을 돌파한 실력자들인 만큼, 초 단위의 치열한 경쟁을 선보였는데요. 공략 진행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 그리고 안타까움의 탄식 등이 교차했습니다.
초 단위 치열한 기록경쟁에 현장 분위기도 자연스레 뜨거워졌습니다
본경기 외에도 막간을 활용한 퀴즈 등도 마련됐는데요. 먼저, 김규환 캐스터가 진행을 맡은 퀴즈는 게임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뽐냄과 동시에 푸짐한 경품도 얻어갈 수 있었기에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이 돋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벤트 매치에선 해설을 맡은 ‘푸린’, 특별 게스트 ‘안녕수야’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뽑힌 관람객과 나란히 앉아 시간의 전장 기록을 겨뤘습니다. 이렇듯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습니다.
현장 관람객과 퀴즈를 진행 중인 김규환 캐스터
크리에이터 ‘안녕수야’와 ‘푸린’
두 크리에이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습니다
마침내 최종 라운드, 우승을 노리는 4명의 강자가 맞붙게 됐는데요. 4차 시기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2차 시기부터 도입되는 ‘무기 밴’이 관전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선수마다 하나씩 총 네 가지 무기를 해당 도전 차수에서 사용할 수 없게끔 하는 규칙인데요. 전략적이면서 선수 개인의 취향도 가미된 무기 밴으로 중계석과 관중석 모두 들썩였죠.
최종 라운드는 ‘무기 밴’ 규칙이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죠
최종 우승은 화련 길드 소속의 ‘광광’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같은 길드의 ‘하늘도톨’ 선수가 2위를 차지했죠. 3위는 설화 길드의 ‘요이르’ 선수, 4위는 KOREA 길드의 ‘Killer’ 선수가 차지했으며, ‘핏빛의 이그리트’ 공략을 최단 시간 내에 해낸 이에게 수여되는 MVP는 화련 길드의 ‘콩순맘’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화련 길드는 1위와 2위, 그리고 MVP까지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죠.
우승을 차지한 화련 길드 ‘광광’ 선수
이상의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개발을 이끄는 진성건 개발 총괄 PD가 직접 진행했습니다. 시상이 끝나고 중계진의 마무리 멘트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는 끝을 맺었죠. 이후 진성건 개발 총괄 PD가 다시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원작 전반부 하이라이트 에피소드 ‘제주도 레이드’에 기반한 ‘개미의 왕, 베르’ 에피소드의 겨울 업데이트 예고 티저를 공개한 것이죠.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하는 진성건 개발 총괄 PD
겨울 업데이트 티저가 깜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경기장 프레스룸에선 우승자 ‘광광’ 선수와의 짤막한 인터뷰가 마련됐는데요. 그 주요 내용을 간추려봤습니다.
우승자 ‘광광’ 선수 인터뷰
Q. 무기 ‘볼칸의 분노’ 사용으로 주목을 받으셨습니다. 대회 전부터 준비하신 건가요?
광광 선수: 대회 시작 전부터 ‘요도 매화’를 밴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신 ‘볼칸의 분노’를 사용하고자 했기에 많이 연습했습니다.
Q. 궁극기로 마무리하고자 하신 것 같은데, 의도하신 부분인가요?
광광 선수: 네, 궁극기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순간적으로 ‘요도 매화’를 쓰는 상태를 상정한 딜 계산을 하다보니 살짝 어긋난 것 같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Q. 만족스럽게 공략했던 보스와 다소 아쉬웠던 보스 하나씩 꼽아주세요.
광광 선수: 공략이 잘 된 보스는 ‘카르갈간’입니다. 평상시보다 기록이 잘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풀렸던 것 같네요. 아쉬웠던 보스는 홉고블린이었습니다.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쉬웠네요.
Q. 대회 준비하면서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빌드를 깎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광광 선수: 최대한 ESC를 안 누르면서 빠른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Q. 대회에서 밴이 된 무기에 대해 어느정도 예상하셨을까요? 또, 무기 밴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궁금합니다.
광광 선수: 얼추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것과 별개로 저는 성진우에게 버프를 줄 수 있는 무기들 위주로 골라 타임어택을 진행했죠.
그리고 무기 밴이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요도 매화’라는 무기를 밴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컸던 것 같네요. 저는 앞으로도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대회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앞서 우승 소감을 말씀하시면서 길드원들과 함께 준비하셨다고도 했는데, 길드원들의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광광 선수: 처음에는 대회 참여에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요. 제가 타임어택 영상 같은걸 올리곤 하는데, 길드원을 비롯한 주변 분들이 “한 번 나가봐라”, “우승은 너가 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격려해줘서 자신감을 갖고 나오게 됐습니다.
Q. 원작도 좋아하시나요?
광광 선수: 네. 저는 소설부터 시작했어요. 소설 정주행을 다섯 번 했고, 웹툰도 끝까지 다 봤죠. 새로 연재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단연 성진우고요. 이처럼 좋아하는 작품 속 게임의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서 대회서 우승까지 한 것이라 개인적으로 뜻깊은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나올 콘텐츠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광광 선수: 원작의 ‘제주도 레이드’ 편이 어떻게 나올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저 말고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Q. 빌드 깎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광광 선수: 일단 처음에는 제 방식대로 해봅니다. 이후에 길드원들에게 공유해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빌드를 깎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영상을 간혹 볼 때도 있는데 반드시 참고하지는 않습니다.
Q. 게임 개발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광광 선수: 현재도 괜찮지만, 좀 더 이용자와의 소통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광광 선수: 같이 참가했던 길드원뿐 아니라 다른 길드 소속 선수분들도 실력이 출중하셨어요. 덕분에 대회가 흥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대회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준 길드 마스터님에게도 많이 감사합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1, 본선 경기를 끝으로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응원해주신 헌터분들의 열띤 성원 덕분에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다양한 행사로 헌터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1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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