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행사에 방문하면 다양한 게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 공개되었거나 출시된 게임의 새로운 정보와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더욱 빛내기도 하죠. 넷마블은 현재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 총 3종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그중 하나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넷마블이 게임스컴 2025에서 최초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블룸워커’
넷마블이 게임스컴 2025에서 최초 공개한 게임은 바로 ‘프로젝트 블룸워커’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넷마블네오가 PC·콘솔용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죠.
‘프로젝트 블룸워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넷마블네오의 새로운 도전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넷마블네오는 그동안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크래프팅 어드벤처 장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넷마블네오의 크래프팅 어드밴처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
크래프팅 어드벤처 게임은 ‘생존’을 테마로 게임 플레이가 하드코어한 경우가 많은데,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감성·힐링을 강조합니다. 인간과 정령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상에 유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심각한 환경 오염이 발생해 생명이 죽어 가는데요. 플레이어는 ‘꽃을 피우며 걷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 ‘블룸워커’가 되어 오염을 정화하고 생명을 되살리는 모험을 하게 되죠.
최초 공개 영상에선 주인공이 가는 길 주변에 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블룸워커가 되어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며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죠. 이 과정에서 각종 자원을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집을 꾸미고 각종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정에는 정화의 힘을 가진 ‘소쿤’, 짐을 나눠 들거나 제작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돕는 ‘포롱’, 어디든 함께 떠나는 ‘움직이는 집’ 등 든든한 동료들이 함께하는데요. 특히, 포롱과는 다양한 상호작용도 가능해 시끌벅쩍한 대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인공 ‘블룸워커’의 보금자리는 움직이는 집입니다
블룸워커는 소쿤, 포롱 등 동료와 함께 정화를 위한 모험을 하죠
여정을 함께하는 믿을 수 있는 정령, 소쿤과 포롱!
‘프로젝트 블룸워커’ 최초 공개는 넷마블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엑스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고,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엑스박스 부스 내 마련된 시연기기를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죠.
넷마블은 엑스박스 부스를 통해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선보였죠
많은 게이머들이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체험하기 위해 시연 공간을 방문했습니다
시연 버전은 약 15분 정도 분량입니다. 움직이는 집, 소쿤, 포롱 등과 함께 미지의 지역으로 이동해 오염을 정화하고, 자원 채집 및 아이템 제작, 그리고 침입자와의 전투 등도 경험해볼 수 있죠. 엑스박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프로젝트 블룸워커’의 몽환적이면서 따뜻한 애니메이션 비주얼에 이끌린 듯 시연 공간으로 발걸음 했고, 어느새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주변에 모였습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비주얼에 이끌린 사람들이 많아 보였죠
오염 속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
모험을 하다보면 몬스터들이 침입해 훼방을 놓기도 하죠
이번 시연 버전은 PC 플랫폼과 ‘영어’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정식 출시 시점에는 PC와 콘솔을 모두 아우르며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진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게임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충분한 담금질을 거쳐 세상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넷마블이 선사할 감성·힐링 어드벤처, ‘프로젝트 블룸워커’가 전할 새 소식들을 기대합니다.
‘프로젝트 블룸워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