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뱀피르’가 8월 26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해 양대 마켓 인기 최상위권,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 돌파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 MMORPG 패러다임을 바꿨던 ‘리니지 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한 PC·모바일 멀티플랫폼 MMORPG입니다. 뱀피르는 피·공포·섹슈얼리티 3가지 시각적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기반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또한, 뱀파이어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세계를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과금이 아닌 플레이 중심의 보상 설계를 적용해 ‘다이아 파밍’이 가능하며, 성장과 경쟁의 공간을 분리한 전장 설계로 이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뱀피르’의 매혹적인 세계로 떠나보시죠
뱀피르는 매혹적인 세계관부터, 기존 MMORPG와 결을 달리하는 작품인데요. 피, 공포, 섹슈얼리티를 기반으로, 대담한 뱀파이어 세계를 구현해냈죠. 그럼 실제 플레이에선 어떻게 체감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뱀파이어로 부활한 주인공. 시체들이 쌓인 장소에서 눈을 뜨죠
흡혈에 담긴 뱀파이어 감성
‘뱀피르’ 이야기는 평범한 인간으로 죽었던 플레이어 캐릭터가 뱀파이어로 부활하면서 시작됩니다. 카니지, 블러드스테인, 바이퍼, 그림리퍼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고른 후, 각 클래스를 대표하는 선지자의 인도에 따라 새로 얻은 능력에 대한 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인 모험에 나서게 되는데요. 게임 시작부터 ‘시산혈해(屍山血海)’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참혹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죠.
이처럼 금기를 넘어 과감하게 표현된 비주얼 임팩트는 캐릭터, 배경, 시네마틱 컷신, 그리고 게임 플레이 등 게임 전반에 걸쳐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뱀파이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요소인 ‘흡혈’입니다. 게임에선 빈사 상태 적을 즉사시키는 스킬로 구현됐는데, 피격당한 적들은 피를 흡수 당한 다음 신체가 산산조각 나죠. 이러한 강렬한 연출 덕분에 뱀파이어가 된 자신에게 한층 더 몰입하게 됩니다.
흡혈은 PvP, PvE용 두 가지가 존재하며 두 가지 모두 HP 및 MP 회복 효과가 있죠
또한 흡혈은 게임 진행에도 중요한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흡혈 스킬은 용도에 따라 살육(PvP용), 학살(PvE)로 나뉘는데요. 두 가지 스킬 모두 HP 및 MP 회복 효과를 지녔으며, PvE용 스킬은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 증가 효과까지 포함하고 있죠.
흡혈을 하면 아드레날린 버프가 발동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흡혈 스킬 시전 시, 일정한 확률로 캐릭터에게 ‘아드레날린 버프’가 발동됩니다. 게임 화면 하단 HP 물약 옆에 보이는 아드레날린 게이지 아이콘을 통해 유지 시간 및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해당 버프 활성화 시 치명타 확률 및 치명타 피해율 10% 증가, 공격 속도 10% 증가 등 전투 진행에 매우 유용한 효과들을 얻게 되죠.
흡혈 스킬 시전 모습
‘뱀피르’ 속 흡혈은 비주얼과 기능 모두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직접 조작이 아닌, 자동 시전 방식이라서 장시간 사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편리한 방식이라 할 수 있죠. 흡혈과 함께 잔혹하면서 쾌적한 사냥을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화면 상단에 있는 다이아 아이콘을 누르면 보유한 다이아 종류를 확인할 수 있죠
다이아 파밍, 그 실제 모습은?
‘뱀피르’에선 사냥을 통해 필드에서 ‘다이아’를 직접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기존 대부분 MMORPG에선 사냥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거래소에 거래하는 방식으로만 유료 재화 획득이 가능했기 때문이죠. 사냥터에서 다이아 파밍은 캐릭터 레벨 34 달성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해당 레벨 이후부터 사냥을 하다 보면 몬스터가 경험치, 골드 외에 다이아까지 드랍하는 것을 볼 수 있죠. 파밍 다이아는 매주 최대 1,000개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최대 5,000개까지 소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주간 최대치인 파밍 다이아 1,000개까지 모으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개인적으로 일주일 내내 사냥을 해도 시간이 모자라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었는데요. 45레벨~46레벨 기준, 월요일 하루 동안 던전 및 일반 사냥터에서 열심히 사냥했더니 대략 300개의 파밍 다이아가 모였습니다.
파밍 다이아는 상점에 있는 다이아 패키지를 사는데 보탤 수 있다는 점!
이처럼 다이아를 쉽게 모을 수 있는 만큼, 일반 다이아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소에서 통용되는 재화는 ‘일반 다이아’뿐이죠. 파밍 다이아로는 거래소에 올라와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지만, 가방 슬롯 확장, 상점 내 다이아 패키지 구매와 형상 및 탈것 소환 등 거래소 외 다른 모든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로 구매 가능한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캐릭터 슬롯 확장권부터 스페셜 형상/탈것 11회 소환권과 강화 재료, 초상화 재료 등을 담은 주간 단위 한정 패키지 등 꽤 다채롭고 매력적인 구성이죠.
다이아 필드 파밍은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에게는 천금과도 같은 보상입니다. 보통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체감 및 즐길만한 콘텐츠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게임을 떠나기 마련인데, 파밍 다이아가 이러한 현상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보급형 장비 상자가 상당히 쏠쏠한 보상이었습니다
풍족한 보상과 뛰어난 편의성의 MMORPG
보상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MMORPG
‘뱀피르’는 다이아 파밍 외에도 풍족한 장비, 재료 파밍까지 보장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파밍 시 일반~희귀 등급 무기, 장비 완제품은 물론, 일반~희귀 등급 T1 장비들을 지급하는 ‘보급형 장비 상자’가 자주 드랍되는데, 덕분에 기존 다른 MMORPG보다 이른 시기에 캐릭터 착용 장비를 희귀 등급 이상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죠. 장비 획득량이 많다 보니 강화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게 느껴졌습니다.
넷마블 MMORPG답게 높은 편의성까지 갖춘 ‘뱀피르’에서 모험을 즐겨 보세요
여기에 넷마블 MMORPG답게 높은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 일일 8시간 제공되는 비접속 모드부터 넷마블 커넥트 앱을 이용한 리모트 플레이, 사전 설정에 따라 캐릭터가 알아서 사냥터, 던전을 이동하며 전투를 수행하는 서포트 모드 등 기능적인 부분들과 함께 UI·UX 측면에서 역시 큰 발전이 있었죠. 이처럼 확실한 보상과 편의성을 갖춘 MMORPG ‘뱀피르’에서 뱀파이어의 삶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