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및 사고에 대비하여 건물이 넘어지지 않게 해주는 다양한 구조 기술이 있는데요. G-TOWER는 어떤 구조 설계로 건물의 안전성을 높였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아웃 리거(Out Rigger), 벨트 트러스(Belt Truss)
일반적으로 바람과 지진에 대한 흔들림을 줄이기 위한 저항시스템을 갖고 있는 아웃 리거와 벨트 트러스 시스템은 쓰러지려고 하는 건물을 허리띠처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자연재해를 고려한 구조 설계로 알려져 있어요.
아웃 리거는 횡하중에 저항하는 코어를 외부 기둥과 연결해 힘을 분산시키고, 벨트 트러스는 외부기둥끼리 연결하여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풍하중과 지진 하중에 강하다고 해요.
▲ 횡하중에 의한 건물 변형
건물 구조를 보면 가운데 있는 사각형은 건물의 중심이 되는 코어인데요.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횡하중을 받게 되면 코어가 힘을 모두 견디게 되어 건물 변형이 올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G-TOWER는 ‘벨트 트러스’를 적용해 횡하중을 외부 기둥과 분담하여 버틸 수 있도록 저항의 힘을 만들어 자연재해를 대비하여 안전성을 높였어요.
▲ 풍압 실험 모형 및 전경
G-TOWER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최초의 프라임급 오피스로 구조적 안정성을 예측하고 해석할 수 있는 사단법인 한국풍공학회 건축내풍연구실에 의뢰하여 안전한 수치 자료를 전달받아 설계 시 참조 했다고 하는데요.
건설 지점의 주변환경과 대상 건축물을 분석해 설계 풍속 및 설계속도압을 미리 조사하여 1/400의 축소 모형을 이용해 건물의 모서리와 같이 풍압이 크게 작용하는 창유리 등 시공될 부분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설계되어 안전성 검증을 높였다고 해요.
▲ 건물별 구조설계
그래서 G-TOWER는 최대 풍속 66m/s까지 안전을 확보하고, 건물 준공 후 실시한 내진성능평가 결과, 진앙거리 10km에서 발생하는 규모 7.6의 지진까지 견뎌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해요.
G-TOWER는 준초고층 건물인 만큼 최상의 내진 설계를 적용하여 강한 지진과 강풍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에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