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널 넷마블 독자 여러분! 오늘 채널 넷마블에서는 여러분께 넷마블 대만법인인 <넷마블 조이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이밤은 다양한 넷마블 게임을 현지화하여 대만, 홍콩, 마카오 전역에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대홍마 지역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글로벌 유저를 위해 넷마블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조이밤 대표 에드윈 린(Edwin Lin)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에드윈 린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채널 넷마블에서 뵙네요. (참고로 이전 인터뷰는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 그랜드 론칭 때 진행했습니다.) 일부 독자분들은 넷마블 조이밤을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어서요. 간단하게 조이밤과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2년 설립된 조이밤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홍마 지역에 빠르게 진입해서 여러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론칭 및 운영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았죠. 저는 2002년 PC 온라인 게임 시대부터 게임 산업에 몸담아왔고, 비즈니스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 중국, 대만의 여러 게임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2. 넷마블과 조이밤이 대홍마 지역에서 갖는 영향력은 어떤가요?
대만, 홍콩, 마카오는 성숙한 게임 시장에 속합니다. 그래서 유저들의 게임 경험도 매우 풍부하죠. 넷마블 조이밤은 지난 몇 년 간 글로벌원빌드 게임을 출시하면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고, 각 지역 내 '고품질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정착시켰습니다.
특히 조이밤에서는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운영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 콘텐츠를 디테일하게 현지화하고, 넷마블 본사와의 협업 하에 각 지역에 최적화된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죠.
#3. 넷마블 조이밤은 넷마블 마케팅, QA, 고객 서비스를 대만, 홍콩, 마카오 전역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하지만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모든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각 지역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있나요?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는 특별한 전략이 있나요?
대만, 홍콩, 마카오 모두 중국어 번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장 환경과 문화, 유저 행동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대만에서는 탄산음료, 과자, 라면 등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콩에서는 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해서 식품류와의 협업을 거의 진행하지 않습니다.
홍콩과 마카오에도 특성이 있습니다. IP 기반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강한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렇게 각 지역별로 상이한 점이 있어서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완벽한 수준의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공휴일이나 축제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가면서 유저들과 끊임 없이 교류해나가고 있습니다.
#4. 넷마블 본사와 조이밤의 원활한 협업이 돋보이는데요.
지난 5년 동안 넷마블 본사와 조이밤은 글로벌원빌드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해왔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배우려는 강한 의지가 성공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5.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같은 넷마블 MMORPG는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아시아 사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데요. 한국 MMORPG에 대한 대홍마 시장의 반응을 어떻게 보시나요?
대만, 홍콩, 마카오 내 다수 유저들은 2000년대 초반의 한국의 PC 온라인 MMORPG를 접했습니다. MMORPG는 항상 인기 있는 장르였기 때문에 2017년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했을 때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한 게임 퀄리티와 스토리의 깊이에 유저들이 매우 놀란 듯 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수년 동안 대홍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됐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한 제2의 나라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성공은 넷마블이 MMORPG 개발과 운영에 있어 업계 선두주자로 이름을 굳힐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대만과 홍콩 유저들은 애니메이션 IP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제2의 나라는 MMORPG와 애니메이션 팬 모두를 사로잡았기 때문에 다른 신작 MMORPG들이 시장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넷마블의 다양한 게임이 대만과 홍콩 유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6. 넷마블의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인 마구마구는 정말 오랫동안 대만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조이밤의 특별한 서비스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PC 온라인 마구마구는 2007년 대만 시장에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에도 수년 동안 대표적인 PC 온라인 야구 게임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 마구마구 시리즈는 이미 대만에서 하나의 거대 IP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저에게 ‘게임’과 ‘야구’를 연결지으라고 한다면 답은 마구마구일 정도로요.
조이밤은 2012년 마구마구 모바일을 모바일 게임에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당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었습니다. 특히 조이밤이 2020년에 론칭한 마구마구: PRO도 콘텐츠 현지화 및 최적화 등을 통해 대만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대만 시장에서 15년의 서비스 역사를 보유한 마구마구 시리즈는 많은 야구팬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유저들에게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가 있죠. 대만 유저들은 정서적으로 마구마구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구마구 시리즈의 오프라인 이벤트도 많이 열렸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엔드게임 토너먼트'와 '마구마구: PRO 프리뷰' 등이 있습니다. 2018년 7월 개최한 '엔드게임 토너먼트'는 게임 내 상위권 선수들을 초청한 이벤트로, 한층 발전된 모습의 새로운 마구마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는 자리였습니다.
2020년에는 마구마구: PRO 출시를 준비하며 '엔드게임 토너먼트'에 참석한 이들을 이벤트에 초대했고, 새로운 타이틀인 마구마구: PRO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사회를 열고, 게임을 먼저 체험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전 최종적으로 게임 최적화를 진행한 것이죠.
이 두 행사를 통해 넷마블이 얼마나 유저의 열정과 지지를 소중히 여기는지, 마구마구 시리즈를 사랑하는 유저들과 어떻게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있는지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대감 형성은 더 오랜 시간동안 유저들과 소통하고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7.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븐나이츠의 속편 세븐나이츠2가 드디어 다음 주에 출시됩니다! 뭔가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세븐나이츠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세븐나이츠2 출시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식 출시 전 기존 세븐나이츠 팬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본사와 조이밤팀이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진행해 팬 분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넷마블의 수준 높은 개발력에 힘입어 세븐나이츠2가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 또 한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채널 넷마블 독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넷마블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몰입감 높고 재미있는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을 함께 즐겨요!